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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열 펍지 한국사업실장 "참가팀 의견 수렴해 새로 세팅"

PKL 2018 #2 기자 간담회 Q&A 세션 핵심 정리

임우열 PUBS 한국사업실 실장.
임우열 PUBS 한국사업실 실장.
PUBG 코리아 리그 2018 #2(이하 PKL 2018 #2)는 이전 시즌과 달리 새로운 요소를 많이 도입했다. 방송사마다 각자 진행했던 대회들을 PKL이라느 이름 아래로 통합했고 참가 팀 인원을 조정했으며 대회 운영 방식과 포인트 배분 방식 등도 개편했다. PKL에 참가하는 게임단을 지원하기 위한 인게임 아이템 제작과 배분 방식까지 발표하면서 펍지 e스포츠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는 펍지주식회사의 방향에 대해 직접 들었다.

Q 하반기 리그 방식이 많이 바뀌었고 인게임 아이템 제작과 배분 방식 등을 공표했다. 이렇게 개편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고 게임단들의 동의를 얻었는지 궁금하다.
A 임우열 한국 사업실 실장=지난해 12월부터 파일럿 시즌을 운영했고 올해 3월부터는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서 세 방송사가 자신들의 색깔을 입힌 대회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장단점이 존재했고 PKL이라는 하나의 리그로 통합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이 모든 과정에 게임단들과 방송사 등의 동의가 있었기에 PKL 2018 #2의 개요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포인트 매트릭스를 바꿀 때 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고 수십 차례 스크림을 통해 확인도 했다. 상반기 동안에 열린 여러 대회들-서드 파티 대회 포함-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취합했고 포인트 배분에 대해 논의했다. 방향이 잡히면 팀들의 스크림에 적용하면서 테스트했다. 상반기 대회에서는 이전 포인트 시스템을 유지했는데 이는 리그 진행 중에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론 때문이었다.

Q 판매 수익의 25%를 팀에게 배분한다고 밝혔는데 어떤 기준에서 25%를 설정한 것인지 알려 달라.

A 임우열=지난 PGI 때 적용했던 비율이다. 다른 게임에서도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수익 배분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에서 아이템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PKL을 대표하는 아이템을 제작, 판매할 것이기에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 리그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최우선이고 자연스럽게 팬들이 유입된다면 인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하반기 리그에서 3인칭이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A 임우열=PGI를 진행하면서 1인칭이 더 나은지, 3인칭이 더 나은지에 대한 고민이 여전했다. 1인칭으로 진행된다면 시야,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무빙이 많아지고 피지컬을 활용한 교전이 일어나는 장점이 있기에 채택했다. 글로벌적으로도 FPP가 더 낫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임수라 PUBS e스포츠 매니저.
임수라 PUBS e스포츠 매니저.

Q 형제 팀이 있을 경우 한 팀에게 몰아주기가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다.

A 임수라 e스포츠팀 매니저=형제팀이 있을 경우 몰아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대회에서 실질적으로 나타났다는 근거는 없다. 가능성이 있기에 주시하고 있다. 인게임에서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고 경기 외적인 규정으로도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Q 파일럿 때나 시즌1에서는 3개의 방송사에서 대회를 각각 열었는데 PKL 2018 #2에서는 아프리카TV와 OGN으로 좁혀졌다. 이유가 있나.
A 임우열=PKL 2018 #2 오픈을 앞두고 세 방송사와 긴밀하게 논의를 했다. 현재 여건상 제작에 참가하기로 하겠다고 의지를 보인 곳이 아프리카TV와 OGN 두 곳이었다. 방송은 1주씩 OGN과 아프리카TV가 격주로 제작을 담당하고 제공하는 화면에 해설만 달리 입혀서 송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방송되는 플랫폼은 동일하다.

성규헌 PUBS e스포츠팀 팀장.
성규헌 PUBS e스포츠팀 팀장.

A 성규헌=상반기와는 리그 구조가 많이 바뀌었다. 일정, 방송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시즌에는 2개 방송사와 가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했다. OGN이 1주차 방송을 제작하면 아프리카TV가 받아서 송출한다. 모든 비디오 플랫폼에 동일하게 송출한다.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OGN의 케이블 채널에서는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지는 않고 온라인 플랫폼으로만 중계된다.

Q PKL #2에 대한 구상은 완료된 것 같다. 글로벌 플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임우열 한국 사업실 실장=글로벌 5개년 계획은 이미 밝힌 바 있지만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계속 구상하고 있다. 정규 리그 휴지기마다 글로벌 올스타전, 초청전, 월드 챔피언십(파이널) 등을 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올해 #2에 대한 구상을 밝혔을 뿐 PKL이 1년에 몇 번이나 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A 성규헌=PGI 때 독일에서 밝히기도 했지만 지역별 정규 리그 동안에는 가급적 다른 대회들이 열리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쉬는 기간에는 서드 파티들이 다양하게 대회를 열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OSM 대회에서 MVP나 모스트 킬 등의 시스템에 대해 팬들이 호평을 했다. 이번에도 적용이 되나.
A 임우열=모스트킬, MVP 등의 요소가 게임의 재미, 데이터로서의 재미를 준다. 이번 PKL 2018 #2에서는 생존 시간, 이동 거리, 킬/데스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경기 중에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자기장에도 변화가 생기나.

A 임수라=1~2페이지의 자기장 시간을 줄여서 파밍에 충실하게 하되 초반 교전이 일어나는 타이밍을 줄이고 4~6 페이지는 시간을 늘리면서 교전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설정했다. PGI 기준으로 한 경기에 총 시간이 35분이었다면 지금의 시스템이라면 30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번에 적용한 자기장의 e스포츠 대회 모드와 일반 모드가 다른데 계속 피드백을 받고 있다. e스포츠로서 선수들이 공정하게 시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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