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한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2, 3, 5세트를 따면서 승리했다.
1세트에서 그리핀의 조직력에 밀리면서 완패했던 젠지는 2세트에서 그리핀의 하단 듀오를 집중 공략하면서 곧바로 타이를 만들어냈다. 3세트에서 정글러 챔피언만 올라프로 바꾸자 똑같은 챔피언 구성으로 밀어붙이면서 또 다시 승리했다.
4세트에서 그리핀이 아트록스를 '초비' 정지훈에게 안기면서 카이사와 화력 조합을 구성하자 허무하게 밀렸던 젠지는 5세트 후반까지 끌려 갔지만 내셔 남작 싸움에서 승리한 뒤 그리핀의 중앙 안쪽 포탑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또 다시 이기면서 최종전에 진출했다.
젠지의 최종전 상대는 킹존 드래곤X이며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