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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젠지 '코어장전' 조용인 "우리의 간절함을 최종전에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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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머리 속에는 온통 이기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다. 이틀 뒤에 열리는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 우리가 얼마나 간절하고 절실했고 이기고 싶었는지 경기력으로 보여 드리겠다."

젠지 e스포츠의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 승리에 대한, 한국 대표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젠지 e스포츠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한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3대2로 승리하고 킹존 드래곤X와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조용인은 "SK텔레콤 T1과의 12일 경기에서도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오늘은 그리핀과 5세트까지 갔다"라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겨낸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고 한 번만 더 힘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조용인은 한국 대표 선발전을 연달아 치른 소감을 아시안 게임에 비유했다. 첫 날 중국을 이기고 나서 행복했다고 밝힌 조용인은 다음날 중국을 또 다시 이기고 나서 더 행복했다고. 하지만 결승전에서 1대3으로 중국에게 패하고 나자 "모든 것을 잃은 기분이었고 평생 아쉬움으로, 후회로 남았다"라면서 "두 번의 승리가 물론 기쁘지만 마지막 단추까지 채우지 않으면 옷을 다 입은 것이 아니듯 킹존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리핀이 2, 3세트에서 케이틀린과 모르가나를 하단 듀오로 조합했을 때의 느낌을 묻자 "그리핀이 라인전에서 지고 싶지 않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 "우리가 하단 듀오를 한 번만 무너뜨리면 쉽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하루' 강민승에게 와달라고 했고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함께 플레이하는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눈물을 본 조용인은 "5세트가 끝나고 나서 박재혁이 눈물을 보였는데 얼마나 이기고 싶었는지, 이겨서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었다"라면서 "박재혁이 원래 잘 울곤 하는데 이틀 뒤에도 이기고 나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가을만 되면, 선발전 시즌만 되면 강해지는 이유를 묻자 조용인은 "우리는 패치 버전이 하나로 오래 갈 때 강한 것 같다"라면서 "패치에 대한 적응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롤드컵이나 대표 선발전처럼 한 버전으로 오래 연구하면 우리는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킹존 드래곤X를 상대하는 마음 가짐을 묻자 조용인은 "킹존의 하단 듀오는 강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절대로 방심할 수 없다"라면서 "지금 머리 속에는 이기겠다는 마음 밖에 없고 최종전에서 우리가 얼마나 이기고 싶었는지를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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