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bbq 올리버스를 3대1로 제압하고 승강전 최종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MVP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승강전 패자전 bbq 올리버스와의 4세트에서 나우형의 카이사가 내셔 남작 스틸에 이어 쿼드라킬까지 달성하면서 맹활약을 펼친 덕에 bbq를 3대1로 제압하고 살아 남았다.

MVP는 2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였고 '맥스' 정종빈의 노틸러스가 bbq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자야를 잡아내면서 첫 킬을 올렸다. bbq는 7분에 중앙에서 1대1 대결을 펼친 '템트' 강명구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이안' 안준영의 카르마의 체력을 빼놓았고 톱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의 갱플랭크가 포탑 세례로 킬을 냈다. 8분에는 하단에서 2대2를 수행하던 bbq의 하단 듀오가 점화를 쓰면서 '파일럿' 나우형의 카이사를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11분에 정글러 '트릭' 김강윤의 스카너가 하단으로 합류하면서 교전을 일으킨 bbq는 2킬을 챙기면서 4대1로 앞서 나갔지만 12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MVP의 공격에 의해 김강윤의 스카너가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15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이그나' 이동근의 라칸이 끊기면서 드래곤까지 내주고 말았다. bbq는 MVP가 화염 드래곤을 사냥할 때 홀로 있던 강건모의 오른을 끊어냈고 23분에는 중앙으로 5명이 모이면서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깼다.

MVP는 26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치고 들어오는 bbq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쳤다. 김강윤의 스카너가 꿰뚫기로 김규석의 세주아니를 끌고 들어갈 때 정종빈의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으로 이동근의 라칸을 끌고 온 뒤 순식간에 녹였고 1명 더 잡아냈다.

bbq는 29분에 MVP의 이니시에이팅을 제대로 받아치면서 초가스와 세주아니를 끊어냈다. 상대 팀의 정글러가 없었기에 내셔 남작을 두드렸던 bbq는 MVP의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의 카이스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5명이 모두 잡히면서 중앙 억제기까지 내줬다.

36분에 하단에서 김재희의 갱플랭크를 잡아낸 MVP는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장로 드래곤을 두드렸다. 이 과정에서 나우형의 카이사가 김강윤의 스카너를 끊으면서 편안하게 드래곤 버프까지 챙긴 MVP는 하단으로 몰아치면서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최종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승강전 패자전
▶MVP 3대1 bbq 올리버스
1세트 MVP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2세트 MVP < 소환사의협곡 > 승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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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MVP 승 < 소환사의협곡 > b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