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승강전 최종전에서 배틀 코믹스가 MVP를 3대0으로 격파하면서 챌린저스 출신인 담원 게이밍과 함께 LCK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6년 승강전이 도입된 이후 챌린저스 팀이 나란히 LCK에 올라간 적은 한 번 있었다. 2016년 서머 승강전에서 MVP와 ESC 에버가 LCK 팀들을 모두 격파하면서 나란히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5전3선승제의 토너먼트였기에 이변이 일어날 여지가 컸다.
2017년 스프링부터 승강전이 더블 엘리미네이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챌린저스 출신 팀이 동시에 승강전을 통과한 적은 없었다. 담원 게이밍과 배틀 코믹스는 1라운드에서 bbq 올리버스와 MVP를 나란히 2대0으로 무너뜨리며 승자전에 올라갔고 승자전을 통해 담원 게이밍이 LCK에 진출했다.
최종전에서 배틀 코믹스는 MVP를 다시 만나 3대0으로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담원 게이밍과 함께 LCK 스프링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