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2일차
4경기 인빅터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지-렉스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이 미드 라이너 'Rookie' 송의진의 이렐리아를 앞세워 지-렉스의 수비벽을 무너뜨리고 첫 승을 따냈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11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2일차 D조 지-렉스와의 대결에서 팽팽하던 23분에 터진 송의진의 트리플 킬을 앞세워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8분에 하단으로 내려간 정글러 'Ning' 가오젠닝의 자크가 지-렉스의 서포터 'Koala' 린치치앙의 탐 켄치를 바운스로 끌고 들어오면서 킬을 만들어냈고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면서 'Rookie' 송의진의 이렐리아가 'Stitch' 이승주의 바루스를 끊어내고 2킬을 가져갔다.
지-렉스는 상단에서 재미를 봤다. 'PK' 시에유팅의 사이온이 본진으로 돌아갔다가 멈출 수 없는 맹공으로 이동했고 'baybay' 왕유춘의 올라프가 도끼를 던지면서 'Duke' 이호성의 라이즈를 끊어내면서 킬을 올렸다.
두 팀은 20분이 넘자마자 중앙 지역에서 화끈하게 붙었다. IG가 강하게 압박하면서 포탑을 깨자 지-렉스가 시에유팅의 사이온을 앞세워 역습을 시도했고 브라움을 끊어냈다. IG는 정글러 'Ning' 가오젠닝의 자크가 지-렉스 선수들 3명을 바운스로 포탑에 끌어 들였고 1킬을 챙겨갔다.
IG는 2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가오젠닝의 자크가 예상 새총발사를 쓰면서 지-렉스 선수들의 진영을 완벽하게 무너뜨렸고 'Rookie' 송의진의 이렐리아가 치고 들어가서 김승주의 신드라, 이승주의 바루스를 끊어내면서 킬 스코어를 8대4로 벌렸다.
바론 버프를 달고 27분에 상단으로 치고 들어간 IG는 순식간에 4명을 잡아냈고 넥서스까지 무너뜨리면서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