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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이재호, 40분 장기전 끝에 첫 세트 승리! 1-2

[KSL] 이재호, 40분 장기전 끝에 첫 세트 승리! 1-2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16강 A조 2경기

▶정윤종 2대1 이재호

1세트 정윤종(프, 3시) 승 < 단장의능선 > 이재호(테, 9시)

2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재호(테, 7시)

3세트 정윤종(프, 5시) < 투혼 > 승 이재호(테, 7시)

이재호가 정윤종의 노련한 운영에 휘둘렸지만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메카닉 병력의 우직함을 앞세워 처음으로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재호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2018 시즌2 16강 A조 2경기 정윤종과의 3세트에서 초반 벙커링부터 시작해 40분이나 경기를 펼쳤고 메카닉의 힘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재호는 일찌감치 SCV 2기를 중앙 지역으로 보내면서 병영 2개를 건설했다. SCV를 두 방향으로 보낸 이재호는 5시에 위치한 것을 확인하고 머린 4기를 대동해 치고 들어갔다. 뒤쪽에 벙커를 미리 지어 놓았기에 이재호는 정윤종의 드라군과 프로브를 대동한 수비에도 회피할 곳을 마련했다.

정윤종의 본진 개스 기지 뒤쪽에 벙커를 지었고 머린까지 넣었던 이재호는 승리가 눈 앞에 온 듯했다. 정윤종의 사이버 네틱스 코어에서 진행중이던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버텨주던 파일런을 깨는데 주력했던 이재호는 기어이 파괴하긴 했지만 업그레이드가 완성되면서 병력을 빼야 했다.

둘 다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중반으로 넘어간 경기의 흐름은 정윤종이 주도했다. 셔틀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를 마친 정윤종은 리버를 태워 이재호의 정찰 병력을 줄여줬다. 이재호의 본진 근처인 9시에 파일런을 지으면서 커맨드 센터의 안착을 늦춘 정윤종은 셔틀 3기를 동원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셔틀 3기에 리버 2기와 질럿 8기를 태운 정윤종은 언덕 아래에 있던 이재호의 탱크 위로 떨구려다가 골리앗에게 셔틀 1기가 잡혔고 질럿은 제대로 떨궈지지 않았다. 언덕 위에 내려진 리버로 SCV를 잡긴 했지만 병력을 줄이지 못했다.

이재호가 다리를 넘어 오려고 하자 질럿과 드라군으로 압박하면서 시간을 끈 정윤종은 이재호가 2차로 병력을 이끌고 진출하자 셔틀에서 하이템플러를 내려 탱크 위에 사이오닉 스톰을 적중시키고 탱크 8기를 끊어냈다.

11시에 넥서스를 지으면서 자원줄을 확보한 정윤종은 인구수 200을 채웠다. 이재호가 11시로 올라오자 허리를 끊으러 들어갔던 정윤종은 이재호가 포신을 3시로 돌리는 바람에 주병력을 대거 잃었다. 병력이 일순간에 줄어든 정윤종은 업그레이드가 잘된 테란의 병력을 막지 못하고 확장을 하나씩 잃었다.

정윤종은 이재호의 병력이 1시로 이동하려 하자 아비터 리콜을 테란의 본진에 시도하면서 수비하러 돌아오게 만들었다. 그러는 사이 6시에 넥서스를 지은 정윤종은 질럿과 드라군으로 11시에 지어진 테란의 기지에 한 차례 피해를 입혔다.

이재호는 정윤종이 중앙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알았기에 치고 나오지 않았다. 7시에서 생산된 병력을 모으면서 인구수 180을 채운 이재호는세로로 길게 탱크를 배치했고 정윤종이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로 얼리자 녹기 직전에 11시에 있던 벌처와 탱크로 합류하면서 프로토스의 병력을 모두 녹이고 40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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