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8강

▶프나틱 3대1 에드워드 게이밍

1세트 프나틱 < 소환사의협곡 > 승 에드워드 게이밍

2세트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드워드 게이밍

3세트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드워드 게이밍

4세트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드워드 게이밍

프나틱이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을 3대1로 꺾고 3년 만에 롤드컵 4강에 복귀했다.

프나틱은 21일 부산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EDG와의 4세트에서 내셔 남작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치고 내려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나틱의 4강 진출은 2015년 유럽에서 열린 롤드컵 이후 3년만이다.

EDG는 초반부터 하단과 중단에서 킬을 내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하단에서 1레벨 싸움을 펼치면서 프나틱의 서포터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쓰레쉬를 집중 공격한 EDG는 정글러 'Haro' 첸웬린의 리 신이 합류하면서 첫 킬을 냈다. 1분 뒤 중단에서 1대1을 수행하던 'Scout' 이예찬의 신드라가 앞으로 뛰어 들어오던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르블랑을 적군 와해로 밀어낸 뒤 점화를 걸어 잡아내며 2대0으로 리드했다.

EDG는 7분에 상단으로 이동한 이예찬의 신드라가 'Bwipo' 라브리알 라우의 스웨인을 잡아냈고 10분에는 프나틱의 정글러 브록-페데르센의 녹턴에게 'Meiko' 티안예의 라칸이 스킬을 적중시키고 첸웬린의 리 신이 음파를 맞힌 뒤 뛰어 들어와 킬을 만들어냈다.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싸움을 건 프나틱은 페데르센의 녹턴이 리 신에게 피해망상을 쓰면서 잡아내긴 했지만 길게 이어진 전투에서 EDG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3명을 잃고 말았다.

프나틱은 18분에 빈테르의 르블랑이 'iBoy' 후시안자오의 카이사를 순식간에 잡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20분에 중앙에서 대치하다가 싸웠을 때 1킬씩 교환했지만 체력 우위에 선 프나틱은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무너뜨렸고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이득을 봤다. 2차 교전에서 프나틱은 라우의 스웨인을 내줬지만 전지원의 사이온을 끊어냈다.

30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프나틱은 이어진 전투에서 EDG 선수들 4명을 잡아내고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억제기를 깬 프나틱은 상단으로 이동했고 하나 더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빈테르의 르블랑을 중단에 두고 나머지 네 명이 하단으로 내려간 프나틱은 넥서스로 돌진해서 3대1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