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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뒷심 폭발한 SKT T1, 4R서 역전하며 A조 1위

[PKL] 뒷심 폭발한 SKT T1, 4R서 역전하며 A조 1위
3라운드 종합 4위였던 SK텔레콤 T1이 뒷심을 발휘해 조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T1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5주차 A조 경기에서 1위에 오르며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4위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저력을 선보였다. 3라운드까지 1위 OGN 엔투스 포스보다 11점이 부족한 22점을 기록했지만, 4라운드에서 12킬과 생존 2위로 총 16점을 추가, 총 38점으로 조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PKL] 뒷심 폭발한 SKT T1, 4R서 역전하며 A조 1위
사막맵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의 승리팀은 OGN 엔투스 포스가 차지했다. OGN 엔투스 포스가 장악한 건물이 7단계 안전지역까지 포함돼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건물 내에서 안정적인 전투를 펼쳐 12킬을 거뒀으며 생존 1등까지 차지해 총 20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는 안전지역이 로스 레오네스 남쪽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수송기는 정남쪽에서 북서쪽을 향해 출발했다. 같은 지역을 시작 지점으로 선택한 아프리카 프릭스 포스와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시작부터 혈전을 펼친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 포스가 3킬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단계 안전지역은 서쪽 산을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낙오자가 발생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13분까지 ROG 스트라이커와 로캣 인브는 각각 4킬, DPG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2킬, 나이트 울프와 젠지가 각각 1킬을 추가했다.

이어진 안전지역이 북서쪽으로 줄어들자,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승부수를 던졌다. 로캣 인브가 장악중인 건물로 침투 작전을 펼쳐 이익을 거둔것. 2명이 아웃 당하긴 했지만 3킬을 기록하며 이익을 챙겼다. 또 APK는 한 대의 차량으로 이동하던 DPG 에임에 사격을 가해 차량을 폭파시켜 3킬을 손쉽게 챙겼다.

자기장은 7단계까지 줄어들었고 가장 유리한 위치를 장악한 팀은 OGN 엔투스 포스였다. 장악중인 건물이 안전지역에 포함됐고 4명 모두 생존했기 때문이다. 위치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한 팀들은 안전지역 내 침투를 시도하면서 주변 팀들과 교전을 펼친 결과 젠지가 4등, 나이트 울프, APK가 차례대로 아웃 당했고, OGN 엔투스 포스가 생존 1등을 차지했다. 1라운드 점수 종합 결과 OGN 엔투스 포스가 20점으로 1등, APK가 12점으로 2등, 나이트 울프가 6점으로 3등, SK텔레콤T1이 4위를 차지했다.

[PKL] 뒷심 폭발한 SKT T1, 4R서 역전하며 A조 1위
에란겔에서 이어진 2라운드 1위는 SK텔레콤T1이었다. SK텔레콤T1은 11점으로 OGN 엔투스 포스와 동점을 이뤘지만 7킬을 기록한 덕에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T1은 최후의 4팀만 남은 상황에서 다수의 킬을 기록, 총 7킬을 기록한 덕에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자기장은 포친키 동쪽에 위치한 산을 중심으로 형성돼 팀들이 넓게 퍼져 아이템 파밍을 선택하는 안정적인 전략을 펼쳤다. 2단계 안전지역은 포친키를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첫 낙오자는 로캣 인브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로캣 인브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상대로 4킬을 기록했다.

건물을 장악중인 ROG 스트라이커는 DPG에게 공격을 당했지만 킬을 추가했다. 건물 외곽에서 투척한 수류탄에 낙오자가 발생했지만 침투하는 적들을 상대로 침착하게 공격한 결과 1명의 낙오자가 발생했지만 DPG 전원을 아웃 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가 시작된 지 20분이 지나자 5팀 16명만 생존했을 정도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ROG 스트라이커, 로캣 인브, OGN 엔투스 포스, SK텔레콤T1만이 생존한 상황에서 로캣 인브가 아웃되며 4등을 차지했다. OGN 엔투스 포스가 7단계 안전지역으로 빠르게 진입 후 장악했고 이후 펼쳐진 전투에서 SK텔레콤T1 '애더' 정지훈에게 피해를 받긴 했지만 침착하게 전투를 마무리하며 1등을 차지했다. 점수 합산 결과 SK텔레콤T1이 7킬 11점으로 1위, OGN 엔투스 포스가 2위,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3위, 로캣 인브가 4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의 생존 1위팀은 MVP였다. MVP는 16킬과 생존 1위를 기록해 총 24점을 챙기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수송기는 병원 상공을 지나 동쪽으로 이동했고 안전지역은 밀타 서쪽 부근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점점 줄어든 안전지역은 3차 때 밀타 남서쪽 건물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많은 팀들이 무리하기 보다는 최대한 생존해 후반을 생각하는 작전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된 지 16분이 지난 상황에서 13개 팀이 남았지만 39명의 생존자만 남았을 정도로 무리를 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ROG 스트라이커, 나이트 울프는 각각 한 명, 콩두 길리슈트는 두 명, 다수의 팀들이 3명이 살아남았지만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전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20분이 지나자 11팀, 29명이 생존한 상황에서 6차 안전지역은 MVP와 SK텔레콤T1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MVP의 경우 장악한건물이 안전지역 중심 부근에 가장 위치했고, SK텔레콤T1은 안전지역 남쪽에 위치한 건물을 선점했다. 특히 MVP는 스쿼드 전원 생존했고 SK텔레콤T1은 3명이 살아 남아 높은 등수를 차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양팀은 안전지역 밖에서 안전지역을 향해 이동하는 적들에게 사격을 가해 이득을 챙겨갔다. 안전지역 밖에 위치했던 팀들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전투를 펼쳐야 했고 그 결과 많은 낙오자가 발생했다.

MVP, SK텔레콤T1, APK, DPG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안전지역은 그 누구도 장악하지 않았던 위치로 줄어들었다. 남은 4개 팀 모두는 서로의 위치를 모두 알았기 때문에 자기장이 끝까지 줄어들 때까지 버티며 최대한 늦게 이동하려 했다. 섣불리 이동하다가 뒤늦게 출발하는 적들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최대한 전투를 미뤘지만 결국 DPG가 가장 먼저 아웃, SK텔레콤 T1, APK가 차례대로 아웃하고 MVP가 생존 1등을 차지했다. 점수 합산 결과 MVP가 16킬 24점으로 1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2위, APK가 3위, SK텔레콤T1이 4위에 올랐다.

[PKL] 뒷심 폭발한 SKT T1, 4R서 역전하며 A조 1위
마지막 4라운드의 종합 1위팀은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차지했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9킬과 함께 생존 1위를 차지해 총 17점을 기록하며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수송기는 북서쪽 자르키 상공을 지나 밀타 쪽으로 지나갔으며 안전지역은 포친키 밖 북쪽 지역으로 구성됐다. 4라운드에는 3라운드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된 지 9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명만 아웃됐을 정도로 꼭 싸워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투를 피했다.

3차 안전지역은 포치키를 포함한 남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안전지역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동하자 북쪽지역에 위치했던 다수의 팀들은 무리하지 않고 자기장 경계에서 천천히 이동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 결과 자기장 경계에서 많은 전투가 펼쳐졌고 아웃되는 팀들이 생겨났다. 젠지는 자기장 속에서 천천히 이동하는 전략을 택했지만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던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에게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5차 자기장이 변수의 시작이었다. 다수의 팀들이 포친키에 위치했지만 안전지역은 포친키 남쪽을 걸치고 남쪽 개활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 때문에 포친키에 머물던 팀들은 쉽게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보이는 적들에게 사격을 가하며 최대한 킬을 챙겼다. SK텔레콤T1만 유일하게 인서클에 위치해 자리를 선점했다. 액토즈 스타이 레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OGN 엔투스 포스, OP 게이밍 레인저스, 록스 오카즈는 사면초가에 처했다. 자기장은 점점 좁혀져 왔고 이동하려니 다른 팀들에게 킬을 허용할까봐 움직이지 못했다.

결국 록스 오카즈, 액토즈 스타즈 레드, SK텔레콤T1, OP 게이밍 레인저스만 남은 상황에서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록스 오카즈가 아웃됐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위클리 파이널 진출이 사실상 황정된 SK텔레콤T1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생존 1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 점수 합산 결과 1위는 OP 게이밍 레인저스였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가 9킬 17점으로 1위를 기록, 2위는 SK텔레콤T1, 3위는 로캣 인브, 4위는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차지했다.

[PKL] 뒷심 폭발한 SKT T1, 4R서 역전하며 A조 1위
◆PKL 2018 #2 5주차 A조 종합 순위 및 포인트

1 SK텔레콤 T1 38

2 OGN 엔투스 포스 35

3 MVP 29

4 APK 28

5 로캣 인브 24

6 OP 게이밍 레인저스 23

7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18

8 젠지 18

9 DPG 에임 13

10 액토즈 스타즈 레드 12

11 록스 오카즈 12

12 ROG 스트라이커 11

13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10

14 DPG 다나와 10

15 나이트 울프 9

16 콩두 길리슈트 7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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