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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장전' 조용인, 북미 리퀴드 입단

'코어장전' 조용인, 북미 리퀴드 입단
삼성 갤럭시 시절인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는 '코어장전' 조용인이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리퀴드에 입단했다.

북미 e스포츠 매체들은 21일 새벽 조용인이 리퀴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용인은 2014년 빅파일 미라클에서 원거리 딜러로 데뷔했고 2014 시즌을 마친 뒤에는 북미 팀인 디그니타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15 시즌이 끝난 뒤 삼성 갤럭시로 이적한 조용인은 2016년 원거리 딜러가 아닌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SK텔레콤 T1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삼성 갤럭시가 젠지 e스포츠로 바뀐 뒤에도 꾸준한 기량을 선보인 조용인은 팀이 월드 챔피언십 3년 연속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2018 시즌을 마친 뒤 젠지 e스포츠와 재계약하지 않은 조용인은 북미 팀인 리퀴드에 입단하면서 4년 만에 북미 무대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2018년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제패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올라갔던 리퀴드는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자 즉각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20일 클라우드 나인의 미드 라이너 'Jensen' 니콜라이 옌센을 영입했고 21일에는 조용인까지 영입하면서 2019년에도 북미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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