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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헌터스, 35킬 화력 뽐내며 1위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

OP 게이밍 헌터스가 35킬을 달성하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며 1위로 7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OP 게이밍 헌터스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시즌2 7주차 B조 경기에서 47점으로 위클리 파이널에 올랐다. 헌터스는 1, 3라운드 1점만을 가져갔지만 2, 4라운드 킬을 쓸어 담으며 46점을 챙겨갔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8위로 위클리 파이널 행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고 아스트릭은 킬 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콩두 레드도트.
콩두 레드도트.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임팔라를 중심으로 대륙 동쪽에 치우쳤고 수송선은 알칸타라에서 출발해 푸에르토 파라이소로 향했다. 안전구역 중앙에 디토네이터와 OGN 엔투스 에이스가 대치했고 미나스 헤네랄레스 부근에는 콩두 레드도트를 비롯한 많은 팀이 몰렸다. 두 번째 자기장은 북쪽으로 이동했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과감하게 중앙으로 돌입했지만 콩두 레드도트가 침착하게 대응하며 킬을 올렸다.

세 번째 자기장은 임팔라 북쪽 중앙으로 좁혀졌고 아프리카 페이탈은 남쪽으로 이동해 247을 정리했다. 남쪽에는 GC 부산과 아스트릭, 조드 게이밍이 밀집했다. 네 번째 자기장은 정크야드를 끼고 그 남동쪽에 형성되자 안전구역에 진입해야하는 세 팀의 물고 물리는 교전이 일어나며 사상자가 나왔다. 디토네이터와 GC 부산, 맥스틸과 엔투스 에이스가 줄줄이 탈락했다. C9은 교전 없이 북쪽에서 들어와 정크야드에 안전하게 자리를 잡았다.

안전구역은 정크야드 남쪽으로 형성됐다. 안전구역 안 건물을 콩두 레드도트가 점거한 가운데 곳곳에서 교전이 일어났다. 혼전 속에서 '원맨쇼'가 펼쳐졌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혼자 살아남은 '제이든' 최원표가 MVP루나가 C9을 공격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에 나서 C9을 정리했고 조드 게이밍의 'NN' 한민규는 혼자서 5킬을 올리며 팀의 순위 방어를 담당했다. 자기장이 좁혀지며 한 팀씩 탈락했고 MVP루나가 쿼드로를 정리해 전장에 4팀만이 남았다.

콩두 레드도트가 4인을 유지했고 세 팀은 2명씩 살아남았다. 아스트릭이 위치한 중앙으로 자기장이 좁아지며 MVP루나가 먼저 탈락했다. 콩두 레드도트는 EM을 잡아냈지만 두 명을 잃었다. 2대2 결전의 순간에 '큐리어스' 이영민이 연막탄을 뿌리며 돌격했고 쓰러졌지만 아스트릭에 피해를 입혔다. '보이시' 김준연이 아스트릭이 부상을 회복하지 못했음을 눈치 채고 두 명을 정리하며 콩두 레드도트가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콩두 레드도트가 7킬 15점으로 1위에 올랐고 MVP루나가 8킬 1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OP 게이밍 헌터스.
OP 게이밍 헌터스.
'에란겔'에서 진행된 2라운드 수송선은 밀타 방면에서 출발해 자키를 향했고 안전구역은 대륙 남동쪽에서 포친키 부근 대륙 남안으로 좁아졌다. GC부산은 아프리카 페이탈과 마주쳤고 아프리카 페이탈이 1명을 잃었지만 3명을 잡아냈다. 북동쪽에서는 247이 디토네이터와 교전한 끝에 16위로 탈락했고 GC부산은 혼자 남은 '람부'가 아프리카 페이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결국 탈락했다. 디토네이터도 EM과의 교전에서 패하며 그 뒤를 이었다.

세 번째 자기장이 포친키 방면으로 형성되며 조드 게이밍과 로캣 아머가 포친키에 자리 잡는데 성공했고 여러 팀이 포친키로 이동했다. EM은 이동하며 위걸스와 로캣 아머의 협공을 받아 전력을 잃었다. 네 번째 자기장이 포친키에 걸쳐 서쪽으로 이동하자 위걸스가 과감하게 쿼드로를 공격해 전멸시켰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헌터스에 정리됐고 쿼드로의 전멸을 타 남쪽의 고지대를 잡은 C9이 들어오는 팀들을 공격하며 콩두 레드도트를 잡아냈다.

안전구역이 남쪽으로 형성되자 엔투스 에이스가 교전을 벌인 C9을 공격해 두 명을 잡아냈다. 북쪽에서는 MVP루나가 헌터스와 맥스틸의 협공을 받아 탈락했고 헌터스는 이어 맥스틸과 로캣 아머까지 정리하며 킬을 쓸어 담았다. 북동쪽에서는 EM과 조드 게이밍의 교전을 틈타 위걸스가 킬을 챙겼다. 자기장은 서쪽에 형성되며 헌터스에게 웃어줬고 조드 게이밍과 함께 안전구역 안에서 들어오는 팀들을 견제했다.

한민규가 또 한 번 불을 뿜으며 조드 게이밍이 위걸스를 정리했고 헌터스는 C9을 마무리했다. 엔투스 에이스가 조드 게이밍을 정리하며 양 팀의 4대4 교전이 벌어졌고 헌터스가 엔투스 에이스를 정리하며 킬 포인트를 쓸어 담고 치킨을 차지했다. 1라운드 단 한 점도 챙기지 못했던 헌터스가 2라운드에서만 16킬로 24점을 챙겨 단번에 1위로 올라섰고 콩두 레드도트가 2등을 유지한 가운데 엔투스 에이스가 16점으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디토네이터.
디토네이터.

3라운드에서 자기장은 중앙에 형성됐고 수송선은 군사기지를 거쳐 북동쪽으로 빠져나갔다. 아프리카 페이탈이 하강하는 C9을 공격해 1킬을 올렸다. GC 부산이 남동쪽에서 중앙으로 향했지만 위걸스에게 전력을 잃으며 막혔고 콩두 레드도트는 남쪽에서 산개해있던 아프리카 페이탈을 공격해 킬을 올렸다. 이후 킬이 나오지 않으며 시간이 흘렀고 세 번째 안전구역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북쪽에 자리 잡은 팀들은 교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안전 구역이 점점 좁아지며 멈춰있던 킬 로그가 빠르게 올라갔다. MVP루나가 위걸스의 손에 탈락했고 동쪽에서는 난전 끝에 맥스틸이 세 명을 잃었다. 남서쪽에서 진입하는 엔투스 에이스는 쿼드로와 C9의 협공을 받았지만 위기 속에서 '크리스티스' 이준수가 쿼드로 세 명을 잡아냈다. 로캣 아머와 조드 게이밍도 각각 위걸스와 헌터스를 공격해 킬을 올렸다. 247을 비롯한 여러 팀들이 순식간에 탈락했다.

안전구역은 중앙으로 형성됐고 로캣 아머가 C9을, 디토네이터가 헌터스를 정리했다. 로캣 아머가 서쪽 능선을 장악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위걸스를 정리했다. 안전구역 사방에 자리 잡은 팀들이 서로서로 사격을 가했다. GC 부산의 마지막 남은 인원인 '람부' 박찬혁이 EM에게 피해를 입혔지만 결국 탈락했고 그 사이 로캣 아머가 세 팀의 협공을 받아 탈락하며 4팀만이 남았다.

디토네이터는 EM을 정리한 후 안전구역에 자리 잡은 채 아래쪽 팀들에 사격을 가했다. 콩두 레드도트가 먼저 협공을 받으며 쓰러졌고 아프리카 페이탈도 그 과정에서 전력을 잃었다. 디토네이터가 4대1 상황을 손쉽게 정리하고 3라운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헌터스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디토네이터와 EM이 2, 3위로 올라섰다. 중위권 팀들은 7위부터 12위까지 4점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4라운드 위클리 파이널을 향한 혈전을 예고했다.

맥스틸
맥스틸

4라운드 안전구역이 대륙 중앙으로 형성된 가운데 수송선은 밀타에서 자키로 이동했다. 폐허에 EM과 디토네이터가 만나 전면전을 준비했다. 두 팀은 킬을 주고받으며 전력을 잃었지만 위클리 파이널 진출 팔부능선을 넘었다. 다음 자기장이 남동쪽으로 크게 치우쳤다. EM은 헌터스와 조드 게이밍의 공격을 받아 탈락했다.

자기장은 산책로를 중심으로 좁아졌다. 조드 게이밍이 위걸스를 공격해 기절시킨 사이 디토네이터의 마지막 생존자 '이스코' 제호진이 킬을 2킬을 챙겼다. GC 부산은 247을 공격해 킬을 올렸고 로캣 아머는 헌터스와 GC 부산의 협공을 받아 탈락했다. 헌터스는 247과 조드 게이밍까지 공격해 킬을 쌓았다. 헌터스는 디토네이터, 아스트릭과 삼파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고 이어 공격해온 쿼드로까지 전멸시키며 킬 포인트를 쑬어 담았다.

많은 팀들이 교전 끝에 쓰러지며 21분 7팀이 살아남았고 안전구역은 남동쪽에 형성됐다. 아프리카 페이탈과 콩두 레드도트가 좋은 위치를 점한 상황에서 북쪽의 팀들이 내려오며 공격에 나섰고 맥스틸은 247을 정리하고 안전구역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GC 부산은 콩두 레드도트를 공격해 킬을 올렸고 헌터스는 조드 게이밍을 마무리하며 세 스쿼드를 정리하는 위용을 보여줬다.

안전구역이 서쪽으로 치우치자 아프리카 페이탈이 헌터스를 공격했고 GC 부산까지 헌터스를 공격해 킬을 올렸다 하지만 '섹시피그' 한재현이 정확한 샷을 꽂아 넣으며 킬을 올렸다. 아프리카 페이탈과 GC부산이 쓰러지며 헌터스와 콩두 레드도트, 맥스틸 세 팀이 살아남았다. 안전구역이 동쪽으로 치우치며 맥스틸에게 웃어줬다. 헌터스가 콩두 레드도트를 정리하자 4명 남은 맥스틸이 헌터스를 정리하며 마지막 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다.

헌터스는 4라운드에서만 18킬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고 랭크 포인트를 착실히 챙긴 콩두 레드도트가 2위, 킬 포인트를 쌓은 GC 부산이 3위에 올랐다. EM은 5위로 첫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고 맥스틸은 마지막 라운드 13점을 챙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아스트릭은 분전했지만 킬 포인트 차이로 9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위클리 파이널 무대를 한 번도 밟지 못한 팀이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PKL 2018 #2 7주차 B조 종합 순위 및 포인트
1위 OP 게이밍 헌터스 47
2위 콩두 레드도트 29
3위 GC 부산 자이언트 28
4위 디토네이터 28
5위 엘리먼트 미스틱 23
6위 OGN 엔투스 에이스 20
7위 맥스틸 20
8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18
9위 아스트릭 18
10위 조드 게이밍 16
11위 위걸스 13
12위 MVP 루나 12
13위 로캣 아머 11
14위 쿼드로 9
15위 클라우드 나인 8
16위 24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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