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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액토즈 인디고, 결승 진출…레인저스는 PAI 진출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1위를 차지하며 PKL 랭킹 7위로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액토즈 인디고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시즌2 7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3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액토즈 인디고는 PKL 포인트 100점을 추가하며 18위에서 7위까지 뛰어올랐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2점밖에 얻지 못하며 최하위에 그쳤지만 GC 부산이 200점에 그친 덕에 3위로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PAI) 마카오 2019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이트 울프.
나이트 울프.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 첫 번째 자기장은 엘 포조를 중심으로 대륙 북서쪽으로 크게 치우쳤고 수송선은 10시에서 4시 방향으로 이동했다. 안전구역 동쪽에서 맥스틸이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공격했지만 우승을 확정지은 아프리카 페이탈은 교전을 피하지 않았고 '스타일' 오경철의 수류탄이 적중하며 맥스틸에게 제대로 반격했다. 자기장 남서쪽과 남동쪽에서는 여러 팀이 대치했고 DPG 에이곤은 엘리먼트 미스틱과 전면전을 벌여 3킬을 올렸다.

네 번째 자기장은 몬테 누에보 북동부로 남서부로 이동했고 몬테 누에보에 자리를 잡은 락스가 엄청난 화력으로 GC 부산을 전멸시켰다. 헌터스는 EM과 액토즈 인디고의 협공을 받아 무너졌고 엔투스 에이스는 콩두 레드도트와 교전을 벌여 전력을 잃었다. 안전구역 북서쪽에서 난전이 일어나 액토즈 형제가 연이어 탈락했고 남동쪽에서는 이동하는 레인저스가 엔투스 에이스와 콩두 길리슈트의 공격을 받았다. 디토네이터와 레인저스, 에이곤과 엔투스 에이스에 이어 아프리카 페이탈도 쓰러지며 5팀이 남았다.

5팀 모두 좋은 위치를 잡고 4인 전력을 유지한 상황에서 자기장은 나이트 울프를 중심으로 좁아졌다. 안전구역 동쪽에서는 콩두 형제가 대치했고 북서쪽에서는 젠지와 락스가 견제 사격을 주고받았다. 락스는 '레클로' 강민준이 신들린 저격을 보여줬지만 안전구역이 완전히 남서쪽으로 치우치며 위기에 처했다. 콩두 형제가 남동부를 완벽히 장악한 상태에서 젠지는 차량으로 과감하게 진입을 시도했지만 콩두 레드도트의 손에 탈락했고 락스도 콩두 길리슈트와 나이트 울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4위로 탈락했다.

자기장이 나이트 울프가 자리 잡은 건물 근방으로 잡히자 나이트 울프가 진영을 갖추며 전투 준비를 마쳤다. 콩두 레드도트가 먼저 콩두 길리슈트를 공격해 세 명을 잡아냈지만 나이트 울프가 '루리짱' 박정훈의 활약을 앞세워 콩두 레드도트를 정리했고 혼자 남은 콩두 길리슈트까지 잡고 첫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운영과 교전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나이트 울프가 15점으로 1위에 올라 결승행 희망을 이어갔다. 콩두 형제가 그 뒤를 이었고 에이곤이 5킬을 올린 '이노닉스' 나희주의 활약을 앞세워 8킬로 4위에 올랐다.

GC 부산 자이언트.
GC 부산 자이언트.

'에란겔'에서 치러진 2라운드 자기장이 소스노브카 섬을 끼고 남쪽으로 형성됐고 수송선도 서쪽에서 출발해 군사기지를 지나갔다. 재미를 보장하는 군사기지 안전구역답게 액토즈 레드가 내리자마자 디토네이터와 마주쳐 '댕체' 김도현이 주먹으로 2명을 잡는 명장면을 만들었고 아프리카 페이탈도 주먹으로 엔투스 에이스를 한명 잡아냈다. 디토네이터가 빠르게 탈락했고 아프리카 페이탈은 엔투스 에이스와 공멸하며 잃을 것 없는 팀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두 번째 자기장은 섬 동쪽으로 옮겨가자 콩두 레드도트와 대치하던 레인저스가 빠져나가는 것을 택했지만 근방의 에이곤에게 공격을 받아 탈락했다.

세 번째 안전구역은 군사기지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형성됐고 나이트 울프와 맥스틸이 섬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2대2 교환을 했고 다른 팀들은 안전구역에 자리를 잡은 채 대치했다. 군사기지 북쪽으로 자기장이 변하자 여러 팀들이 군사기지로 모여들었다. 젠지와 EM, 액토즈 인디고와 맥스틸이 차례로 쓰러졌다. GC 부산은 시가전을 피해 북쪽으로 이동했고 락스는 고지대를 점령한 채 기민하게 움직여 에이곤을 전멸시켰다.

안전구역 북쪽에서 GC 부산은 콩두 길리슈트를 정리했고 자기장까지 북쪽으로 옮겨오며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남쪽에서 이동하는 헌터스와 액토즈 레드가 대치하는 사이 나이트 울프가 정리됐고 안전구역 동쪽에서는 콩두 레드도트가 락스를 공격해 전멸시키며 4팀만 남았다. GC 부산은 락스와 교전에서 피해입은 콩두 레드도트를 공격해 세 명을 잡아냈다.

세 팀이 중앙의 안전구역으로 모여드는 상황에서 액토즈 레드가 헌터스의 견제를 피해 재빠르게 이동하자 오히려 헌터스가 GC 부산과 액토즈 레드의 협공을 받아 탈락했다. GC 부산은 고지대를 점한 채 콩두 레드도트를 정리했고 액토즈 레드를 기절시키자 액토즈 레드가 자기장에 사망하는 것을 택하며 2라운드 치킨을 챙겨갔다. GC 부산은 10킬을 올린 화력을 자랑하며 18점으로 1위에 올랐고 나이트 울프가 킬 차이로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액토즈 레드가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레인저스는 단 2점만을 챙기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DPG 에이곤.
DPG 에이곤.

3라운드 자기장은 대륙 남서쪽으로 치우쳤고 수송선은 남동에서 북서로 대륙을 가로질렀다. 두 번째 자기장도 남서쪽에 쏠린 가운데 액토즈 레드가 쿼리에서 에이곤의 공격을 받아 전력을 잃었다. 액토즈 레드는 쿼리에 몸을 숨기며 교전을 피했고 에이곤은 액토즈 레드를 막아두고 중앙으로 이동했다. 액토즈 레드는 세 번째 안전구역이 쿼리를 끼고 북동쪽에 형성되며 한시름을 놨다. 안전구역 북동쪽에서는 락스가 난전 끝에 맥스틸을 전멸시켰다. 콩두 레드도트는 이동하는 엔투스 에이스를, 디토네이터가 나이트 울프를 정리했다.

네 번째 자기장은 쿼리 위 북서쪽에 형성됐다. 쿼리로 진입한 아프리카 페이탈이 혼자 있는 ‘헐크' 정락권을 공격했지만 정락권이 도리어 2명을 잡아내는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북서쪽에는 EM과 액토즈 인디고, 헌터스가 대치했고 남쪽에서는 레인저스가 콩두 길리슈트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안전구역은 중앙으로 좁혀지며 교전이 펼쳐졌고 OP 게이밍 형제와 디토네이터, EM이 탈락했다. 북쪽에서는 락스가 젠지와 GC 부산을 정리하며 삼파전의 승자가 됐다.

안전구역은 또 다시 중앙으로 좁혀졌다. 쿼리에 4팀이 뭉치며 혼전이 벌어졌다. 액토즈 레드와 콩두 길리슈트, 콩두 레드도트와 아프리카 페이탈이 능선 위아래에서 교전을 벌였다. 콩두 레드도트가 아프리카 페이탈을 정리했지만 액토즈 인디고의 공격을 받아 전멸했고 액토즈 레드는 혼자 남은 '스타로드' 이종호가 생존하며 킬을 챙겼다. 에이곤이 안전하게 동쪽 건물에 자리를 잡았고 자기장까지 동쪽으로 형성되며 1라운드의 설움을 씻었다. 콩두 길리슈트와 액토즈 레드가 연이어 탈락하며 락스와 에이곤, 액토즈 인디고 세 팀이 살아남았다.

액토즈 인디고가 먼저 락스를 공격해 킬을 올리자 4명을 유지한 에이곤은 인원을 나눠 두 팀을 정리하러 나섰다. 한 명 남은 락스가 먼저 쓰러지며 액토즈 인디고와 에이곤의 4대3 교전이 벌어졌다. ‘숩팍' 이준한이 에이곤의 두 명을 기절시키고 '언더' 박성찬과 1대1 대결을 펼쳤고 박성찬이 승리를 거두며 에이곤이 3라운드의 최종 생존자가 됐다. 액토즈 인디고가 15킬을 쓸어 담고 19점을 챙기며 1위를 지켰지만 4위 락스와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촘촘한 순위표가 형성됐다.

맥스틸.
맥스틸.

4라운드 자기장은 3라운드보다 더 남서쪽에 치우쳤고 수송선마저 동쪽에서 출발해 바다로 빠져나가며 자리 잡을 수 있는 곳이 매우 적어졌다. 두 번째 자기장은 동쪽으로 치우치며 서쪽에 자리 잡은 팀들이 위험에 처했고 락스가 EM의 공격을 받으며 전력을 잃었고 GC 부산은 디토네이터를 정리했다. 에이곤과 액토즈 레드는 페리 부두 위쪽에서 또 한 번 대치했고 에이곤이 두 명을 잡아내며 액토즈 레드를 몰아냈다.

세 번째 안전구역은 포친키 아래 대륙 남단으로 형성됐다. 락스는 GC 부산과 아프리카 페이탈의 협공을 받아 탈락했다. 헌터스는 에이곤을 공격해 2킬을 올렸지만 액토즈 인디고의 공격을 받았고 '봉' 차주혁의 수류탄에 3명이 정리되며 탈락했다. 안전구역은 북동쪽으로 좁아졌고 액토즈 레드가 안전구역이 진입을 노리다 EM의 공격을 받아 탈락했다. 액토즈 인디고도 에이곤의 공격을 받아 전력을 잃으며 경쟁자들이 약화된 레인저스가 갑자기 기분 좋은 상황이 됐다. '엘카' 조중희의 수류탄이 에이곤을 정리했다.

탈락자가 속출하는 와중에 5번째 안전구역이 북쪽으로 좁혀졌고 콩두 길리슈트가 안전구역 안에 유리한 자리를 잡았다. 레인저스는 좁은 건물 안에서 콩두 레드도트와 EM의 포위에 갇혔고 '메랄드' 윤희성의 수류탄이 단번에 레인저스를 정리했다. 동쪽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는 엔투스 에이스가 GC 부산을 잡아내며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안전구역은 남쪽으로 형성됐고 결승 진출을 위해 점수가 간절한 콩두 길리슈트가 안전구역 안에 자리 잡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와 맥스틸의 협공을 받아 탈락했다.

4팀만이 살아남은 상황에서 4명을 유지한 맥스틸이 '재규어' 심영석를 앞세워 EM과 콩두 레드도트까지 정리했다. 전장에는 맥스틸 3명과 엔투스 에이스 1명만이 남았고 '테메리아' 이길도가 오랫동안 버텼지만 자기장에 쓰러지며 맥스틸이 PKL 정규 시즌 마지막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액토즈 인디고가 33점으로 1위에 올랐고 콩두 레드도트가 2위, 에이곤과 락스가 그 뒤를 이었다. GC 부산은 26점으로 락스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킬 포인트에서 밀려 PKL 포인트 30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7주차 위클리 파이널 결과 액토즈 인디고는 PKL 포인트 100점을 챙겨 단번에 18위에서 7위로 뛰어올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콩두 길리슈트는 위클리 파이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결승에 진출하기에는 부족했다. 레인저스는 GC 부산의 마지막 라운드 부진에 힘입어 210점으로 3위를 지켜 PAI 진출에 성공했고 GC 부산은 킬포인트 하나 차이로 PAI 진출을 확정짓는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일찌감치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고 7주차 위클리 파이널 10점을 추가했고 정규시즌 MVP에는 아프리카 페이탈의 화력을 담당한 '로자르' 김경열이 선정됐다. 생존왕은 헌터스의 '기켄' 김태광이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PKL 2018 #2 7주차 위클리 파이널 순위 및 포인트
1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33
2 콩두 레드도트 28
3 DPG 에이곤 28
4 락스 오카즈 26
5 GC 부산 자이언트 26
6 액토즈 스타즈 레드 25
7 나이트 울프 25
8 콩두 길리슈트 21
9 맥스틸 21
10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14
11 OGN 엔투스 에이스 14
12 엘리먼트 미스틱 11
13 OP 게이밍 헌터스 11
14 젠지 9
15 디토네이터 7
16 OP 게이밍 레인저스 2

◆PKL 2018 #2 공식 랭킹 및 포인트
1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340
2 OGN 엔투스 포스 260
3 OP 게이밍 레인저스 210
4 GC 부산 자이언트 200
5 쿼드로 190
6 락스 오카즈 178
7 액토즈 스타스 인디고 160
8 액토즈 스타즈 레드 160
9 MVP 루나 150
10 에이곤 160
11 콩두 레드도트 160
12 OP 게이밍 헌터스 140
14 젠지 130
15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110
16 로캣 아머 100
17 SK텔레콤 T1 80
18 나이트 울프 60
19 DPG 다나와 60
20 OGN 엔투스 에이스 50
21 MVP 50
22 조드 게이밍 50
23 콩두 길리슈트 50
24 디토네이터 30
25 클라우드 나인 30
26 247 28
27 로캣 인브 20
28 ROG 스트라이커 10
29 엘리먼트 미스틱 10
30 위걸스 10
31 APK 프린스 10
32 아스트리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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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7승 1패 +2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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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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