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레전드 승 10 < 멕시코 > 8 올게이머즈
러시아 대표 ru레전드가 중국 대표 올게이머즈를 10대8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4강 막차를 탔다.
ru레전드는 6일 중국 태창 VSPN 스튜디오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8 8강 4경기 올게이머즈와의 대결에서 초반에 격차를 크게 벌린 뒤 공격으로 전환한 뒤에는 과감하게 한 점 돌파를 시도하면서 10대8로 승리했다.
공격 진영으로 시작한 올게이머즈는 1라운드에서 ru레전드의 돌격수 'strey' 안드레이 솔로베프에게 3킬을 허용하며 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C4까지 설치했지만 해체됐다. 3라운드에서 첫 교전 이후 3대2로 수적 우위에 섰던 올게이머즈는 'Exiwer' 안톤 구세프의 권총에 의해 2명이 정리되면서 역전패했고 4라운드에서 한 점 돌파를 시도하다가 매복에 당한 뒤 5라운드도 패하면서 0대5로 끌려갔다 .
올게이머즈는 6라운드가 되어서야 한 라운드를 따냈다. 7라운드에서는 'ZY' 장예가 연막탄 투척 이후 치고 들어가면서 2명을 제거한 뒤 승리하며 추격하는 듯했다. 하지만 8라운드에서 2명씩 남은 상황까지 끌고 갔지만 C4를 설치하지 못한 채 시간을 다 써버렸고 그나마 9라운드에서 'TF' 티안펭이 멀티킬을 달성하면서 3대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수비로 전환한 올게이머즈는 1라운드에서 ru레전드의 A사이트 돌파 작전을 막아냈지만 2라운드에서는 ru레전드의 돌파 작전에 당했다. 3라운드에서 ru레전드의 'vais' 루리 사카치코프에게 3킬을 허용하면서 패한 올게이머즈는 4라운드에서는 C4를 설치하던 선수를 잡아냈다. 5라운드에서 1대2 세이브를 성공한 올게이머즈는 6라운드에서도 'ZQ' 장치안이 권총으로 2명을 제거하면서 한 라운드 차로 따라갔다.
ru레전드는 7라운드에서 좁은 계단으로 4명이 이동하면서 2명이 살아 C4를 매설했고 제거하러 오던 'Lxm' 리우수앙을 잡아내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올게이머즈는 8라운드에서 승리했지만 9라운드에서 ru레전드에게 수적 우위를 허용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