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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Caps' 빈테르, 'Pabu' 돌풍 잠재우고 1대1 우승

올스타전 1대1 매치에서 우승한 'Caps' 라스무스 빈테르(사진=네이버 생중계 화면 캡처).
올스타전 1대1 매치에서 우승한 'Caps' 라스무스 빈테르(사진=네이버 생중계 화면 캡처).
'Caps' 라스무스 빈테르가 올스타전 1대1 매치에서 정상에 올랐다.

'Caps' 라스무스 빈테르는 9일 미국 라스베가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3일차 1대1 매치 결승전에서 호주 대표 'Pabu' 잭슨 파보네의 돌풍을 잠재우고 2대1로 승리,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1세트에서 'Pabu' 잭슨 파보네는 카시오페아와 우르곳, 루시안을 금지시킨 뒤 피오라를 택했고 'Caps' 라스무스 빈테르는 아칼리와 판테온, 케이틀린을 금지한 뒤 베인을 가져갔다.

미니언이 나오기 전에 싸움을 시작한 파보네는 수풀을 오가면서 싸움을 걸었다. 빈테르가 점멸과 회복을 쓰면서 싸움을 걸어오자 점화를 건 뒤 수풀을 오가면서 시야 플레이를 성공시킨 파보네가 승리했다.

2세트에서 'Pabu' 잭슨 파보네는 우르곳과 제이스, 카시오페아를 금지한 뒤 이렐리아를 택했고 'Caps' 라스무스 빈테르는 아칼리와 판테온, 피오라를 금지한 뒤 니코를 가져갔다.

빈테르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니코의 특징을 활용해 거리를 두고 싸우자 파보네는 2레벨을 달성한 시점에 치고 들어갔다. 쌍검현무를 맞힌 뒤 과감하게 전투를 펼친 파보네는 점화를 걸고 포탑 주위를 돌면서 공격을 회피한 빈테르를 잡아내지 못했고 포탑에 맞으면서 제압됐다.

3세트에서 파보네는 우르곳, 제이스, 카시오페아를 금지한 뒤 이렐리아를 택했고 빈테르는 판테온, 피오라, 다리우스를 금지하고 나서 니코를 가져갔다.

2세트와 같은 챔피언으로 임했고 결과도 같았다. 초반 교전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던 빈테르는 E 스킬인 칭칭올가미를 맞힌 뒤 일방적으로 공격했고 수풀로 들어간 파보네의 이렐리아를 계속 두드려 잡아내고 정상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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