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긱스타 2대1 MVP 스페이스
1세트 긱스타 2 <일리오스> 0 MVP 스페이스
2세트 긱스타 3 < 눔바니 > 4 MVP 스페이스
3세트 긱스타 3 < 하나무라 > 3 MVP 스페이스
4세트 긱스타 3 < 66번 국도 > 2 MVP 스페이스
긱스타가 반전 경기력으로 접전 끝에 MVP 스페이스를 잡아내며 A조의 강호로 부상했다.
긱스타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3주차 경기에서 MVP를 잡아내며 MVP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긱스타는 A조 강호 MVP까지 잡아내며 지난 경기 4대0 완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1세트 쟁탈전은 '일리오스‘에서 진행됐다. 폐허 맵에서 양 팀은 3탱커 3힐러로 맞붙었다. 긱스타는 '오베론' 함은상의 윈스턴에 고전했지만 '레오' 김형섭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거점을 빼앗았다. 긱스타는 유리한 궁극기를 앞세워 점령도를 역전시키고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가 우물 맵에서 진행되자 MVP는 파라-솜브라를 꺼냈지만 긱스타가 먼저 젠야타를 자르며 거점을 가져갔다. 긱스타는 힐러진의 힘으로 상대의 파라를 무력화시켰고 빠른 속도로 MVP를 몰아붙이며 100대0으로 2라운드를 챙겼다.
2세트는 점령-호위 전장은 '눔바니'였다. 공격에 나선 MVP는 거점 안 힘 싸움에서 승리하며 1점을 챙겼고 '퓨즈' 김태훈의 소리방벽으로 교전을 열며 화물을 전진시켰다. 2경유지를 지난 MVP는 함은상의 라인하르트가 불을 뿜으며 화물을 종착지에 밀어 넣었다.
공격으로 전환한 긱스타는 MVP의 겐지를 무력화시키며 거점을 챙겼고 '개불씨' 윤영순의 완벽한 자폭으로 빠르게 2점을 챙겼다. 긱스타는 함은상의 대지분쇄에 막히며 위기를 겪었지만 윤영순이 중력자탄을 매트릭스로 먹으며 교전 승리를 거두고 3점을 챙겼다.
추가라운드 수비에 들어간 MVP는 이번에는 '야키' 김준기의 겐지가 질풍참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수비에 성공했다. MVP는 긱스타의 마지막 공격을 용검으로 정리하며 수비를 마쳤고 파라-솜브라를 꺼내 거점을 가져가며 세트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3세트 점령전은 '하나무라'에서 치러졌다. 긱스타가 먼저 공격에 나서 '후' 박제형의 젠야타와 중력자탄-자폭으로 MVP를 정리하며 A거점을 점령했다. B거점에서 긱스타는 궁극기가 난무한 긴 교전에서 거점을 한 칸도 가져가지 못했다. 긱스타는 이어진 공격에서도 김형섭의 대지분쇄가 1대1 교환에 그쳤지만 '염원' 염원의 자리야가 맹활약하며 B거점을 가져갔다.
MVP는 또 한 번 파라-솜브라를 꺼내 공격했고 김준기의 파라가 편안하게 공격을 쏟아 부으며 A거점을 점령했다. MVP는 EMP를 들고 시작한 B거점 공격에서 실패했고 긱스타의 진영 붕괴에 고전했지만 자신들의 장기를 발휘해 힐러 궁극기로 교전을 열고 2점을 챙겼다.
추가라운드에서 MVP는 파라-솜브라를 꺼내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지만 긱스타가 이번에도 EMP를 노련하게 받아쳤고 윤영선의 자폭이 거점을 정리하며 1점만을 내줬다. 공격에 나선 긱스타도 유지력을 발휘하며 곧바로 A거점을 챙겼고 탱커진 궁극기를 쏟아 부으며 공격했다. MVP도 끝까지 버티며 수비에 성공하며 치열했던 3세트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오늘 경기의 승자는 4세트 '66번국도'에서 갈리게 됐다. 먼저 공격에 나선 긱스타는 윤영선이 디바로 맹활약하며 1경유지에 도달했고 궁극기를 쏟아 부으며 2점을 가져갔다. MVP도 궁극기 연계를 적중시키며 남은 시간을 줄여갔고 마지막 순간 김준기의 중력자탄이 적중하며 2점에서 공격을 그쳤다.
MVP는 전진수비에 나선 긱스타를 정리하며 화물을 밀었고 주유소 앞에서 브리기테를 먼저 잡고 빠르게 1점을 챙겼다. 궁극기 연계로 2점까지 챙긴 MVP는 빠른 속도로 긱스타를 몰아붙였지만 긱스타는 염원의 중력자탄으로 종착지 앞에서 극적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긱스타는 MVP의 중력자탄-자폭까지 막아내고 윤영선의 자폭과 힐러진 궁극기로 MVP를 막아서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