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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결승 예고] 김민철, 올해 공식전서 조기석에 전승

세트 기준 4승1패로 우세

[KSL 결승 예고] 김민철, 올해 공식전서 조기석에 전승


오는 15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2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저그 김민철과 테란 조기석의 올해 공식전 맞대결에서는 김민철이 모두 승리했다.

스타크래프트로 진행되는 공식 리그라 할 수 있는 KSL과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에서 올해 두 선수는 두 번 만났고 단판 승부를 한 번, 5전3선승제를 한 번 치렀다.

3월25일 열린 ASL 시즌5 32강 E조 패자전에서 만나 김민철이 승리했다. '트랜지스터' 맵에서 펼쳐진 대결에서 김민철은 12드론 스포닝풀 전략을 구사했지만 조기석의 완벽한 대응에 전략상으로는 패했다. 하지만 저글링을 난입시키면서 흔들기를 성공시켰고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통해 터렛을 파괴하고 머린까지 끊어내며 승리했다.

두 번째 대결은 8월24일 열린 KSL 시즌1 8강이었다. '폴라리스랩소디'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조기석이 배럭도 건설하지 않은 채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켰고 김민철이 12드론 앞마당 전략을 구사하면서 초반 흐름은 조기석에게 유리했다. 자원력을 앞세운 조기석은 병력을 모으면서 사이언스 베슬을 추가했지만 진출 타이밍을 잡지 않았고 김민철은 하이브로 전환한 뒤 울트라리스크와 디파일러를 보유하면서 후반 교전에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해처리를 잘못 짓는 실수를 범했던 김민철이 저글링 올인 전략을 펼쳐 승리했으나 3세트에서는 뮤탈리스크가 아닌 럴커를 택했다가 조기석의 타이밍 러시에 무너졌다. 4세트에서 조기석이 중앙 지역에 전진해서 배럭을 짓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김민철이 정찰을 통해 찾아내면서 낙승을 거뒀다.

두 번의 대결을 분석해 보면 초반 전략에서는 조기석이 유리하게 풀어가지만 운영 싸움으로 돌입하면 김민철이 뒤집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힘싸움을 택했을 때 뮤탈리스크로 흔든 뒤 하이브 체제로 전환하는 능력이 탁월한 김민철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

공식전 두 번의 맞대결에서 김민철이 모두 웃었고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대회나 래더 상대 전적으로 범위를 넓혔을 때에도 올 한 해 동안 22대18로 김민철이 조금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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