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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결승] 김민철, 수비의 정수 선보이며 조기석 꺾고 우승

[KSL 결승] 김민철, 수비의 정수 선보이며 조기석 꺾고 우승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2018 시즌2 결승전
▶김민철 4대1 조기석
1세트 김민철(저, 9시) < 단장의능선 > 승 조기석(테, 3시)
2세트 김민철(저, 8시) 승 < 아즈텍 > 조기석(테, 4시)
3세트 김민철(저, 11시) 승 < 투혼 > 조기석(테, 7시)
4세트 김민철(저, 1시) 승 < 에디 > 조기석(테, 7시)
5세트 김민철(저,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조기석(테, 5시)

김민철이 철벽 저그라고 불리는 이유를 증명하면서 테란 조기석을 4대1로 격파하고 데뷔 10년 만에 스타크래프트 개인 리그 정상에 올랐다.

김민철은 15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2018 시즌2 결승전 조기석과의 5세트에서 하이브 체제 전환 이후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 디파일러를 완벽하게 활용하며 테란의 맹공을 모두 막아내고 승리했다. 2008년 하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선수 활동을 시작한 김민철은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개인 리그 우승을 달성한 적 있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처음으로 메이저 개인 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가져가면서 스포닝풀을 건설한 김민철은 저글링 6기를 테란의 앞마당으로 보내 기회를 노리는 척했다.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테란 병력의 숫자만 파악한 김민철은 해처리를 늘리면서 레어로 테크 트리를 전환했다.

스파이어를 건설한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를 띄운 뒤 11시에 해처리를 추가로 건설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조기석이 다리를 건너려 하자 중간에서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숫자를 줄인 김민철은 테란 병력의 2차 합류까지 저지했다.

테란의 병력을 앞마당으로 밀어 넣은 김민철은 11시에서 자원을 채취하면서 하이브로 전환했다. 조기석이 저그의 1시 앞마당까지 병력을 보냈지만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테란의 본진을 두드리면서 병력을 퇴각하게 만든 김민철은 11시로 총구를 돌린 조기석의 공격은 럴커와 디파일러로 일단 저지했다.

조기석은 사이언스 베슬 4기를 주병력에 붙이면서 11시 공격을 시도했다. 디파일러를 이레디에이트로 제거한 뒤 본진으로 올라가 전투를 벌인 조기석은 저그의 본진으로는 드롭십 2기를 보내면서 주요 건물까지 깨뜨렸다.

조기석이 2기의 드롭십을 또 다시 활용해 저그의 본진을 두드리면서 주병력으로는 돌파를 시도하자 김민철은 머린에게 플레이그를 맞히면서 완벽하게 막아냈다. 조기석이 배럭을 대거 늘리면서 바이오닉과 사이언스 베슬에 집중하자 김민철은 플레이그와 다크 스웜으로 시간을 벌었다.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을 대거 갖춘 김민철은 테란의 6시로 공격을 시도했고 저그의 웨이브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확장을 연파했다.

조기석의 6시 확장 기지를 다크 스웜으로 장악한 김민철은 럴커로 시간을 벌면서 본진과 11시에서 생산한 병력을 6시로 집중시키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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