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1R 16강 C조
▶진에어 그린윙스 2-0 리버스 게이밍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소환사의 협곡> 리버스 게이밍
2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소환사의 협곡> 리버스 게이밍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가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액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이하 KeSPA컵) 1라운드 16강 C조 2세트에서 리버스 게이밍(이하 RGA)을 상대로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손쉽게 승리를 차지해 2대0으로 8강에 올랐다.

첫 킬은 중단에서 시작됐다. RGA '아로라' 김민우의 갈리오가 듀란드의 방패로 빅토르의 발을 묶었고, '너겟' 유현우의 알리스타가 박치기와 분쇄를 연계해 킬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상단에서 '린다랑' 허만흥의 아칼리가 안쪽으로 들어온 우르곳에게 공격 스킬을 퍼부었고, 킬을 만들어 중단에서의 손해를 만회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자 진에어는 협곡의 전령을 챙긴 뒤 때를 기다렸다. 하단에서 RGA가 대규모 교전을 시작하자 '스티치' 이승주의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을 리 신에게 맞췄고 순간이동으로 허만흥의 아칼리가 합류해 킬을 올렸다. 교전에서 승리한 진에어는 하단에 협곡의 전령을 불러내 라인을 압박했지만 첫 포탑을 가져오진 못했다.

하단에서 기세를 올린 진에어는 화염 드래곤까지 사냥했고, 상단에서 허만흥의 아칼리가 첫 포탑을 가져오며 이득을 취했다. '말랑' 김근성의 신 짜오와 '그레이스' 이찬주의 빅토르가 드래곤 지역에서 중단으로 이동하는 리 신과 갈리오에게 스킬을 퍼부어 2킬을 추가했다.

세 번째 드래곤을 처치한 뒤 모든 라인의 1차 포탑까지 파괴한 진에어는 활동 반경을 넓혀 적 정글 몬스터까지 빼먹으며 이득을 굴려나갔다. 이후 중단에서 '노바' 박찬호의 탐 켄치가 적들에게 둘러싸여 잡힐 위기에 처하자 진에어는 빠르게 합류해 탐 켄치를 살려냈고, 허만흥의 아칼리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2킬을 만들었다.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진에어는 곧바로 내셔 남작을 가져왔고, RGA의 포탑을 차근차근 파괴했다. 중단 억제기 포탑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우르곳이 난입해 박찬호의 탐 켄치를 노리며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박찬호의 탐 켄치가 버티는 동안 허만흥의 아칼리와 이승주의 이즈리얼이 공격을 퍼부어 적들을 처치해 승기를 잡았고, 곧바로 적진으로 달려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남=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