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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CK] 러너웨이-MVP, A조 1위 놓고 외나무 다리 승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5주차 예고

러너웨이(위)와 MVP 스페이스.
러너웨이(위)와 MVP 스페이스.
러너웨이와 MVP 스페이스가 A조 최강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가 이번 주차를 끝으로 정규 시즌 여정을 마무리한다. A조에서는 러너웨이와 MVP, B조에서는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과 GC 부산 웨이브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네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22일에는 정규 시즌 마지막 주차를 장식할 빅매치인 러너웨이와 MVP의 대결이 준비돼있다. 나란히 A조 1, 2위를 차지하며 이미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두 팀이지만 A조 1위 자리를 위해 팀의 자존심 걸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팀 모두 메인 탱커 '매그' 김태성과 '오베론' 함은상을 필두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러너웨이는 파괴력 있는 3탱커 3힐러를 보여주고 MVP는 '야키' 김준기를 앞세운 강력한 딜러 조합을 자랑한다. 비슷한 듯 다른 두 팀의 화끈한 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속도 증폭과 부조화로 공격을 돕고 팀을 케어하는 역할을 맡는 힐러진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러너웨이의 서포터 '강남진' 강남진(왼쪽)과 '이재곤' 이재곤.
러너웨이의 서포터 '강남진' 강남진(왼쪽)과 '이재곤' 이재곤.

오버워치 에이펙스 때부터 힐러 명가라 불린 MVP의 베테랑 힐러진에게 새롭게 명성을 떨치고 있는 러너웨이의 신예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러너웨이의 '이재곤' 이재곤과 '강남진' 강남진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활약한 것은 채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팀의 전승행진을 이끌며 단번에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두 힐러진이 상대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이 MVP를 상대하는 러너웨이의 큰 힘이다. 이재곤은 소리 파동을 활용한 진형붕괴와 완벽한 소리방벽 타이밍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속도 버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러너웨이만의 독특한 템포를 만들어낸다. 강남진은 뛰어난 샷 능력을 갖춰 젠야타를 플레이할 때 엄청난 화력을 뽐낸다. 빠르게 모은 초월을 한 발 먼저 사용해 상대의 주요 궁극기를 무력화시키는 능력 또한 일품이다.

MVP 스페이스의 서포터 '운디네' 손영우.
MVP 스페이스의 서포터 '운디네' 손영우.
MVP의 터줏대감인 '퓨즈' 김태훈과 '운디네' 손영우는 힐러 명가라는 명성을 팀에 안긴 주역이다. 팀이 어려울 때에도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쳤던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전력 보강과 함께 빛나는 활약으로 MVP를 강팀 반열에 올려 놓았다. 이제 김태훈과 손영우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러너웨이를 상대로 첫 승과 조 1위를 탈환을 노리고 있다.

MVP의 힐러진은 컨텐더스에서 가장 저돌적인 팀인 러너웨이를 맞아 팀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태훈의 루시우는 빼어난 생존력과 판단력을 기반으로 팀 케어와 소리방벽으로 전투 개시를 알리는 공격 첨병의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훌륭히 해내고 있다. '운디네' 손영우는 젠야타로 침착한 플레이와 적재적소의 초월로 수차례 팀을 슈퍼세이브 해냈다. 이에 더해 중요한 순간마다 킬을 만들며 MVP의 기세를 돋운다.

그 뒤를 콩두 판테라와 GC 부산의 맞대결이 잇는다.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승리를 노리는 콩두는 위력적인 3-3을 자랑하는 GC 부산을 맞아 EM의 전략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3일에도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경기가 열린다. 스톰퀘이크와 대결하는 젠지는 세트 득실 2점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양 팀의 메인 탱커, '엄태' 엄태형과 '카이저' 류상훈의 어깨가 무겁다.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긱스타는 최다 연패에 빠진 블라썸을 맞아 연승 때의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절실하다. 러너웨이를 상대로 딜러 조합을 꺼내 분전한 블라썸이 유종의 미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기나긴 정규 시즌 여정을 O2와 WGS 아마먼트, EM과 메타 아테나가 마무리 한다. WGS는 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바지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반대로 위기에 놓인 O2는 WGS의 기세를 누르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어야 한다. 조 1위 EM과 6위 메타는 각각 전승을 달성하기 위해, 전패를 피하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는 5주간의 정규 시즌을 마친 후 1월 5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8강이 진행되며 12일 4강, 19일에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5주차 일정
▷12월 22일
1경기(13:00) 러너웨이 - MVP 스페이스
2경기(15:00) 콩두 판테라 - GC 부산 웨이브

▷12월 23일
1경기(13:00) 젠지 e스포츠 - 스톰퀘이크
2경기(15:00) 긱스타 - 블라썸

▷12월 24일
1경기(18:00) O2 팀 - WGS 아마먼트
2경기(20:00) 엘리먼트 미스틱 - 메타 아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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