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8 1R 8강 D조

▶SK텔레콤 T1 2대0 bbq 올리버스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SK텔레콤 T1이 bbq 올리버스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휘둘리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SK텔레콤 T1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8 1R 8강 D조 bbq 올리버스와의 2세트에서 20분대에는 계속 밀렸지만 33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드레이븐을 끊어내면서 2대0으로 승리, 2라운드 8강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6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이 벌어지자 때마침 6레벨이었던 '클리드' 김태민의 녹턴이 '쭈스' 장준수의 쓰레쉬에게 달려들어 첫 킬을 만들어냈다.

SK텔레콤의 예리한 공격을 수 차례 받아낸 bbq는 12분에 상단으로 정글러 'Malice' 세바스찬 에드홀름의 카직스가 합류했고 '허공' 허성주의 우르곳이 화력을 보태면서 1대1을 만들어냈다.

14분에 SK텔레콤이 녹턴과 리산드라의 궁극기 연계를 통해 '어텀' 정수환의 오리아나를 노리자 초시계로 받아낸 bbq는 세바스찬 에드홀름의 카직스와 장준수의 쓰레쉬가 합류하면서 3킬을 쓸어 담았다.

bbq는 23분에 김태민의 녹턴을 끊어낸 뒤 SK텔레콤의 예리한 공격을 받았지만 실낱같은 체력으로 쓰레쉬와 카직스가 빠져 나갔고 밀고 들어오는 SK텔레콤 선수들 위로 '허공' 허성주의 갱플랭크와 '윈드' 오명진의 드레이븐이 킬을 가져가면서 3킬을 따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bbq는 밀고 들어오는 SK텔레콤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면서 10대3으로 킬 스코어를 확실하게 벌렸다.

SK텔레콤은 26분에 눈엣가시였던 허성주의 갱플랭크를 3인 협공을 통해 잡아냈지만 중단에서 '마타' 조세형의 브라움이 잡히면서 이득을 쌓아가지 못했다. bbq가 이상혁의 리산드라를 끊어낸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하려 하자 덮치고 들어간 SK텔레콤은 우르곳과 갱플랭크를 맞교환하는 선에서 피해를 줄였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SK텔레콤은 33분에 박진성의 루시안이 일점사를 통해 쓰레쉬를 잡아냈고 이어진 공격을 통해 bbq의 화력 핵심이었던 '윈드' 오명진의 드레이븐을 끊어내면서 넥서스까지 밀어붙이고 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