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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장기전 달인 젠지, '룰러' 박재혁 앞세워 역전승…2대1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KeSPA컵] 장기전 달인 젠지, '룰러' 박재혁 앞세워 역전승…2대1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8 2R 4강 A조

▶젠지 e스포츠 2-1 kt 롤스터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kt 롤스터

2세트 젠지 e스포츠 < 소환사의 협곡 > 승 kt 롤스터

3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kt 롤스터

젠지 e스포츠가 장기전 달인다운 면모를 뽐내며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서갔다.

젠지는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8 2R 4강 A조 kt와의 3세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초반 kt에 킬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끈질기고 섬세한 버티기로 격차를 좁힌 후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양 팀 하단 듀오는 공격적인 라인전을 펼쳤다. 서로 피해를 주고받은 상황에서 젠지가 빠른 합류로 첫 킬을 올렸지만 kt도 '미아' 최상인의 파이크가 뼈 작살을 적중시키며 이즈리얼을 잡고 반격했다. '엄티' 엄성현의 아트록스는 상단에서 톱 라이너들의 대결을 마무리하며 2킬 째를 올렸다.

kt가 하단에서 탐 켄치를 공격하며 양 팀의 전면전이 펼쳐졌다. 세계의 종결자를 켠 채 아트록스가 전장을 휘저었고 파이크가 더블 킬을 올리며 kt가 3킬을 챙겨갔다. 승리를 거둔 kt는 포탑과 오브젝트를 챙기며 파괴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젠지는 도벽 룬과 운영의 힘으로 골드 차이를 만회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중단에서 1대1 교환을 만든 젠지는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 kt와 젠지는 중단과 블루 지역에서 시야 장악을 다투며 대치했다.

젠지는 리 신을 잡히며 무너지는 듯 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kt가 내셔 남작을 공격하자 젠지가 이를 막기 위해 이동했고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순간이동으로 뒤를 잡은 이렐리아를 녹인 후 4킬을 올리며 전원 처치를 달성했다. 내셔 남작을 잡으며 경기를 뒤집은 젠지는 중단 억제기 포탑 앞에서 2킬을 올렸고 넥서스로 진격해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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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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