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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플라이' 송용준 “주장의 무게 느껴진다”

젠지 e스포츠 미드라이너 '플라이' 송용준.
젠지 e스포츠 미드라이너 '플라이' 송용준.
젠지 e스포츠 미드라이너 '플라이' 송용준이 완벽한 팀 플레이로 팀의 결승행에 기여했다.

젠지는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8 2R 4강 A조 kt와의 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송용준은 1, 4세트 우르곳을 골라 정확한 불사의 공포 적중률을 뽐내며 교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젠지는 대규모 리빌딩 후 많은 우려를 받으며 KeSPA컵 무대에 나섰지만 디펜딩 챔피언 kt롤스터를 제압하고 올랐다. 송용준은 “팀에 새로운 신인도 있고 멤버 변화도 있었는데 팀 합이 잘 맞아서 결승에 진출해서 감회가 새롭다"라고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고 결승 상대가 될 수 있는 담원 게이밍과 그리핀에 대해서는 "솔직히 두 팀 다 무섭다. 결승에서만 만나서 다행인 것 같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KeSPA 컵에서 조이로 맹활약을 펼친 송용준이지만 오늘 경기는 우르곳과 리산드라를 플레이했다. 특히 우르곳으로 경기 내내 딜러, 탱커 역할을 모두 해내며 활약을 펼쳤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중단에서 세 명을 혼자서 마킹하고 더블 킬을 올리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송용준은 조이가 밴이 될 줄은 몰랐지만 밴이 돼서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4세트 활약상에 대해서는 "게임을 하다가 그냥 각이 보여서 한 것이다"라는 답을 내놓기도 했다.

오늘 경기 MVP로는 '큐베' 이성진을 꼽았다. 이성진은 마지막 세트 아칼리로 두 번의 솔로 킬을 기록하며 kt의 사기를 꺾었고 교전에서도 딜을 쏟아 부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주장으로 나서는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송용준은 "주장 완장을 단 후에는 행동을 할 때마다 눈치가 보인다. 주장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또 팀을 위해서 희생해야겠다는 마음도 든다"고 듬직한 주장의 면모를 뽐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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