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VGS는 15일 GC 부산 인수 소식을 전했다. VSG는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최종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챌린저스 참가팀 GC 부산을 인수하며 LoL e스포츠 도전을 이어갔다. 이번 인수는 GC 부산의 선수 5명과 코칭 스태프 2명 전원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성사됐다. GC 부산은 지난해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에서 6위에 그쳤지만 리빌딩 이후2019 LoL KeSPA컵에서 MVP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새롭게 탄생한 VSG는 김남훈 감독과 박태진, 김동현, 김다빈 코치로 구성된 코칭 스태프와 함께 10인 로스터 체제로 운영된다. 기존 VSG 멤버인 '리리스' 백승민, '마이티베어' 김민수, '루비' 이솔민, '베리타스' 김경민, '퓨리' 김진선과 함께 전 GC 부산 선수인 '소아르' 이강표, '리안' 이준석, '렘' 이현서, '무' 임무헌, '미닛' 양현민이 선수단을 구성한다. '꿍' 유병준과 '루부' 나유준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VSG 프로게임단 김로한 사무국장은 "전도유망한 GC 부산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 번 LCK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VSG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LoL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월드 클래스 프로 게임단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