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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KeSPA컵 조기 탈락 한 풀까

한화생명, KeSPA컵 조기 탈락 한 풀까
지난 11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미디어 데이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표로 나선 강현종 감독과 주장 권상윤은 KeSPA컵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KeG 서울을 상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에 완승을 거뒀지만 2, 3세트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리빌딩을 진행한 이후였고 상대 팀이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한화생명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권상윤은 "KeSPA컵에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팬들에게 큰 충격을 드렸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죽을 각오로 노력하고 있으니 달라진 모습으로 LCK 스프링에 돌아오겠다"라고 말했고 강현종 감독 또한 "매 시즌 나아지는 성과를 내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라면서 "KeSPA컵은 잊고 LCK 스프링에서는 발전된 면모를 보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생명은 2019 시즌을 앞두고 대거 리빌딩을 시도했다. '린다랑' 허만흥, '성환' 윤성환 등 주전 톱 라이너와 정글러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상체에 변화를 줬다. 플래시 울브즈를 월드 챔피언십에 올려 놓은 정글러 '무진' 김무진을 영입한 한화생명은 정글러로 bbq 올리버스의 백업 선수였던 '보노' 김기범을 받아들였고 톱 라이너로는 진에어 그린윙스 출신 '소환' 김준영, SK텔레콤 T1 출신 '트할' 박권혁을 영입했다.

한화생명의 LCK 스프링 첫 경기 상대는 kt 롤스터다. 2018년 서머에서 kt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지만 한화생명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2라운드에서는 0대2로 완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하면서 kt를 상대로는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화생명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멤버 교체가 이뤄진 상체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KeSPA컵에서 이겼을 때에는 김기범이 KDA 9에 달하는 성과를 냈지만 패한 두 경기에서는 1이 되지 못했다. '무진' 김무진의 투입 여부도 관건이다. KeSPA컵 당시에는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출전시키지 않았지만 LCK가 시작된 이상 김무진이 기용될 공산도 크다.

한화생명이 KeSPA컵 부진을 떨쳐내고 LCK에서 반등의 발판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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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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