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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기 12언더파' 미컬슨 "운이 좋았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필 미컬슨(미국)이 새해 첫 출전 대회 1라운드부터 개인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독주했다.

미컬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저트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묶어 12언더파 60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데저트 클래식의 경우 라킨타 코스와 니클라우스토너먼트 코스, 스타디움 코스 등 3개의 코스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미컬슨의 경우 가장 난도가 쉬운편인 라킨타 코스에서 대회 1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미컬슨은 5번 홀(파5)에서 버디, 6번 홀(파5)에서 이글 등 순식간에 5타를 줄였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미컬슨은 전반 홀에서만 6타를 줄여냈다.

후반 홀에 들어서도 질주는 멈추지 않았는데,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 미컬슨은 13번 홀(파5)과 14번 홀에서 버디, 16번 홀과 18번 홀(이상 파4) 등 보기 없이 버디만 솎아내며 6타를 더 줄였다.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이글 1개를 묶어 12타를 줄인 미컬슨은 단독 2위 아담 롱(미국-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 3타 차 단독 선두다.

미컬슨은 첫 라운드부터 자신의 18홀 역대 최소타 기록인 60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독주했는데, 이번이 통산 3번째 기록이다.

더욱이 미컬슨이 지난 2002년과 200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남은 라운드 미컬슨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첫 단추를 잘 꿴 미컬슨은 "비가 내린 덕에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한결 수월했다"고 하며 "경기를 함에 있어 날카로운 느낌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정말 행운이 따른 날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그동안 연습을 집중적으로 열심히 한 것은 아니나 여러가지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출발부터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올 줄은 몰랐지만, 올해 출발이 좋은만큼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3월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4년 8개월만에 우승 가뭄을 해갈하고 부활한 미컬슨은 새해 첫 대회부터 독주하며 통산 44승에 도전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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