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제너레이션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F조 풀리그경기에서 이글리치와 헤븐본을 상대로 승리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강형석은 "조 추첨 후 당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8강에서 울산클랜만 넘으면 무조건 결승까지 갈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강형석과의 일문일답.
Q 8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조 추첨 후 당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연습 시간이 부족해 조금 걱정했다. 올라갈 수 있어서 기쁘다.
Q 현재 연습량은 어느 정도인가. 또 기량은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하나.
A 연습을 시작하면 3~4시간 정도 하고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는 것 같다. 기량은 딱 절반에 불과한 것 같다.
Q 8강에서 울산클랜과 맞붙는데.
A 신맵을 제외한다면 모두 우리 팀이 경험적인 부분에서 우위에 있지만 그래도 8강이 가장 어려운 경기일 것 같다. 울산클랜만 넘으면 무조건 결승까지 갈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Q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A 서든어택 리그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챔피언 타이틀을 얻기 위해 출전했다.
Q 과거 퍼스트제너레이션과 비교해 기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A 우리가 못해졌다고 생각하기에 반박할 수 없다. 아직 호흡이 잘 맞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멤버들이 더해졌지만 (김)지웅이 형이 오더를 이어오고 있어서 원래 퍼스트제너레이션의 색은 그대로 남아있다.
Q 만약 결승에 진출한다면 어느 팀과 맞붙고 싶나.
A 제닉스스톰과 경기를 펼치고 싶다. 멤버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반반싸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Q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A 인터뷰 마치고 맵추첨 하러가는데 거기에 신맵이 나오더라도 이번처럼 연습한다면 불리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초=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