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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왕중왕전 우승 지은희 "영광스럽다"...통산 5승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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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를 넘은 LPGA투어 한국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71, 664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이미림(29)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투어 통산 5승째이자 지난해 3월 기아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이다.

지은희는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한국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다시 썼다. 지은희(32살 8개월)는 2010년 5월 벨 마이크로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32살 7개월)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은희는 대회 첫날부터 공동 선두로 나서며 첫 단추를 잘 뀄다. 둘째 날 공동 2위, 셋째 날 다시 선두로 올라서는 등 우승경쟁을 펼쳤고, 최종일 팽팽한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강한 바람으로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지은희도 1,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3번 홀(파3),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지만, 6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지은희는 후반 10번,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가기 시작했고, 15번 홀(파4) 보기는 16번 홀(파4)버디로 막아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지은희는 둘째 날 공동 2위로 상위권을 유지했고, 셋째 날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경쟁에 나섰다.

지은희는 이날 2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5번 홀(파3)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질주했다.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0번 홀(파5),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파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은희는 “아무래도 시즌 경기고 스윙을 바꾸고 있는 데에 대해 자신감이 얻어진 같고, 이렇게 재미있고 우승자만 나올 수있는 대회에 나오게 되어 영광스럽다. 다음에도 나올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은희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6타를 잃으며 무너졌다. 최종합계 7언더파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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