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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킹존, 스프링 최장 경기 끝에 kt에 재역전승! 1-0

우르곳으로 맹활약한 킹존의 톱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
우르곳으로 맹활약한 킹존의 톱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
[롤챔스] 킹존, 스프링 최장 경기 끝에 kt에 재역전승! 1-0


[롤챔스] 킹존, 스프링 최장 경기 끝에 kt에 재역전승! 1-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2주차
▶kt 롤스터 0-1 킹존 드래곤X
1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킹존

킹존 드래곤X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킹존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2주차 kt와의 1세트에서 에이스를 두 번이나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40분 이후의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킹존과 kt의 대결은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40분 이상 진행되면서 시즌 최장 시간 경기로 기록됐다.

킹존은 6분에 상단으로 합류한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가 도끼를 던지면서 치고 들어가면서 2분 전에 라인전을 수행하던 과정에서 kt의 톱 라이너 '스맵' 송경호의 사이온을 두드려 점멸을 빼놓은 '라스칼' 김광희의 우르곳에게 첫 킬을 선사했다.

첫 화염 드래곤까지 가져간 킹존은 하인전 단계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2,000 골드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하단에 홀로 내려가 있던 '폰' 허원석의 조이를 노린 kt가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와 '비디디' 곽보성의 야스오가 포위하면서 킬을 올렸다. 15분에 바다 드래곤을 가져간 킹존은 중앙으로 5명이 이동하면서 외곽 포탑을 깨뜨리면서 골드 우위를 이어갔다.

kt는 24분에 정글 지역으로 치고 들어왔던 킹존 김광희의 우르곳을 3명이 두드리면서 추격전을 시작했다.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두 번이나 우르곳을 끌어오면서 킬을 만들어낸 kt는 하단으로 도망가던 허원석의 조이까지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3대1로 앞서 나갔다.

2분 뒤에 중앙 지역에서 대치하던 kt는 노회종의 쓰레쉬가 조이의 쿨쿨 방울을 맞으면서 타깃이 되자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킹존 선수들 중앙에 술통 폭발을 쓰면서 공중에 띄웠고 곽보성의 야스오가 최후의 숨결을 쓰면서 순식간에 4킬을 쓸어 담았고 내셔 남작도 챙겨갔다.

킹존은 kt 선수들이 정글로 이동하면서 상단까지 진출하자 '데프트' 김혁규의 애쉬와 '투신' 박종익의 브라움이 송경호의 사이온을 일점사해서 잡아냈다.

킹존이 내셔 남작 근처에 자리를 잡으면서 kt가 다가오기를 바라자 kt는 송경호의 사이온을 앞세워 싸움을 걸었고 곽보성의 야스오가 바람 자막으로 킹존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기세를 탄 kt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직진했지만 갓 태어난 김광희의 우르곳과 허원석의 조이에 의해 5명의 선수들이 모두 잡히면서 승리를 확정짓지는 못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킹존은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kt의 1-4 스플릿 푸시를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42분에 중앙 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킹존은 우르곳이 맷집이 되어 주면서 수호천사까지 활용해 오래 버텼고 조이와 애쉬가 뒤로 빠지면서 맹공을 퍼부었고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내셔 남작을 다시 한 번 가져간 킹존은 중앙 압박 과정에서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로 그라가스를 묶었고 순식간에 제거했다. 중앙 돌파를 시도한 킹존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45분의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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