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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전 수석' 조아연, 올 시즌 막내의 매운맛 보여줄까?

티 샷을 날리는 조아연. 사진=KLPGA 제공.
티 샷을 날리는 조아연. 사진=KLPGA 제공.
조아연(19,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드전에서 수석으로 합격해 2019시즌 KLPGA투어에서 가장 어린 선수로 필드에 나선다.

2000년,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조아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 채를 처음 잡았다.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가진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조아연은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정식으로 연습을 시작한지 약 1년 정도부터 조아연은 ‘녹색드림배 전국초등학교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출전하는 아마추어 대회마다 트로피를 수집하며 재능을 보였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조아연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고, 중학교 2학년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다.

이후 조아연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아마추어 무대와 초청 받아 출전한 프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제28회 세계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 개인전 1위자 자격으로 특전을 받아 초고속 정회원이 된 조아연은 한 달 뒤 열린 ‘2019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조아연은 프로 무대에서의 가능성도 보였는데, 아마추어 시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총 17번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해 톱텐 3회를 포함, 예선 통과만 15번을 달성했다.

조아연은 이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루키 조아연은 또 다른 기대주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과 나란히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자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올 시즌 조아연에게 집중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시드전 수석 합격 이후 "프로로서 한 대회, 한 대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 겨울 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서 멋진 루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조아연이 지난 시즌 최혜진의 뒤를 이어 신인왕과 대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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