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은 최종 보스라고 불러도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우리 팀도 연승을 달려왔기 때문에 멋지게 붙어보고 싶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다음 상대인 그리핀과 멋드러지게 붙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용준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3주차 담원 게이밍과의 3세트에서 칼리스타로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이끌어내면서 샌드박스 게이밍의 5연승을 이끌었다.

장용준은 "5연승을 달리는 동안 이번 경기가 내외적으로 가장 힘들었다"라며 "담원이 강한 상대이기도 했고 외적으로는 퍼즈가 걸리면서 어려움에 처했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전투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던 장용준은 "다들 엄청나게 성장한 상황이어서 나에게 쏟아지는 스킬은 최대한 피하고 나는 열심히 때리는데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이긴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음 경기에서 4전 전승에 무실 세트를 달리고 있는 그리핀을 상대하는 소감을 묻자 장용준은 "그리핀은 누가 생각해도 최종 보스일 것"이라며 "우리가 이기면 최선이겠지만 일단 열심히 준비하고 재미있는 경기, 멋진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