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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김도우 "다시 한 번 정상에 서고 싶다"

GSL 16강 진출 이후 방송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김도우(오른쪽, 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GSL 16강 진출 이후 방송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김도우(오른쪽, 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10연속 GSL 코드S 진출 기록을 세운 기념으로 우승을 다시 해보고 싶다."

10연속 GSL 코드S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임재덕상'을 수상한 김도우가 우승에 대한 갈증을 털어 놓았다.

김도우는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32강 B조에서 저그 방태수와 프로토스 조성호를 연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

"오랜만에 GSL 경기에 임했고 지난 시즌에 32강에서 탈락해서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는 김도우는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회에 출전해야 해서 설 연휴를 연습하느라 보냈다"라고 전했다.

방태수와의 첫 경기에서 한 세트를 패했고 엘리미네이트 싸움까지 벌이는 등 애를 먹었던 김도우는 "방태수가 경기를 묘하게 풀어가면서 집중하지 못하면 패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바짝 긴장했다"라며 "3세트에서는 사도로 올인 러시를 시도하면서 먼저 치려고 한 의도가 잘 통했다"라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다시 한 번 GSL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힌 김도우는 "1992년생 선수들은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두렵지 않은데 조성주처럼 어린 선수들이 상대하기 까다롭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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