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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문호준, 박인수에 복수하며 조1위 등극!

[넥슨 카트라이더] 문호준, 박인수에 복수하며 조1위 등극!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9 시즌1 개인전
1위 문호준 53점
2위 박인수 51점
3위 정승하 34점
4위 김응태 31점
5위 김승태 26점
6위 임재원 23점
7위 이준성 9점
8위 송용준 5점

문호준과 박인수의 진검 승부에서 문호준이 승리했다.

문호준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넥슨 카트라이더리그 2019 시즌1 개인전 16강 A조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총점 2점 차이로 조1위에 등극했다.

문호준과 박인수가 같은 조에 속한 것 만으로도 엄청난 관심을 받은 A조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박인수와 문호준 이외에도 개인전 우승자 출신인 김승태와 김응태까지 선전하면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첫 라운드에서는 김응태가 깜짝 1위를 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인수와 문호준의 진검 승부는 2라운드에 펼쳐졌고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다 박인수가 마지막 코너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2라운드 승리로 박인수가 통합 포인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문호준은 3라운드가 끝나고 난 뒤 총점 14점으로 통합 점수 4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문호준은 이대로 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한 듯 4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역시 문호준은 문호준이었다. 위기에 몰리자 문호준은 내리 두라운드를 1위로 골인하며 클래스가 다름을 보여줬다. 박인수는 문호준 뒤를 따라 달리며 지속적으로 2위를 차지해 바짝 따라 붙었다.

한 라운드를 남겨 두고 문호준은 46점, 박인수는 41점을 기록하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인수가 1위를 하긴 했지만 이미 쌓아놓은 포인트가 문호준이 더 높았고 결국 문호준이 조1위를 기록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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