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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아' 김정우, 왕좌 지키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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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6에서 2018년 우승자들을 연파하며 정상에 오른 '매시아' 김정우가 시즌7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김정우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16강 A조에서 김승현, 이경민, 임진묵과 대결한다.

김정우는 ASL 시즌6에서 내로라 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4강 첫 경기에서 김성대에게 패한 김정우는 패자전에서 '택뱅리쌍' 가운데 한 명인 송병구를 꺾었고 최종전에서는 테란 윤찬희를 잡아냈다.

16강에서 B조에 속한 김정우는 KSL 시즌1에서 4강까지 올라갔던 저그 김민철을 잡아낸 뒤 ASL 시즌5 결승 진출자인 프로토스 장윤철을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정우의 8강 상대는 ASL 시즌5의 우승자인 프로토스 정윤종이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8강에서 두 번째 세트를 내준 김정우는 1, 3, 4세트를 가져가면서 디펜딩 챔피언을 무너뜨리고 5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KSL 시즌1 우승자인 테란 김성현과 맞붙은 김정우는 2, 3세트를 가져갔지만 4세트에서 패하면서 최종전까지 치러야 했고 5세트에서 버로우 저글링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3대2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결승전에서 이영호와 대결한 김정우는 1, 4세트를 가져가며 2대2 타이를 이뤄냈고 5세트에서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영호를 꺾었다. ASL 시즌6에서 김정우는 2018년 ASL과 KSL에서 우승한 선수를 모두 잡아냈고 ASL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이영호까지 제압하면서 우승자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ASL 시즌7은 김정우가 우승자로서 나서는 첫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김성우의 첫 상대는 프로토스 김승현이다. 24강 F조에 배정됐던 김승현은 승자전에서 김민철을 만나 패하면서 저그전에 대한 약점을 드러낸 바 있다.

이경민과 임진묵 또한 저그전이 약하다는 평가다. 24강 승자전에서 임홍규에게 패하면서 최종전을 치러야 했던 이경민이나 24강 B조에서 김성대와 1승1패를 나눠가졌던 임진묵 모두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고 보기에는 약점이 드러나 있다.

ASL 시즌6를 우승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김정우가 또 다시 정상까지 날아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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