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4주차
▶담원 게이밍 1-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담원 게이밍이 노련한 운영을 통해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내줬던 초반 분위기를 되찾아오며 1세트를 가져갔다.

담원은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4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초반에 킬을 연달아 내주면서 끌려 갔고 첫 번째 내셔 남작도 허용했지만 35분에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뒤 계속 밀어붙여 승리했다.

진에어는 10분에 담원의 상단 정글 지역으로 파고 들어 붉은 덩굴 정령을 잡아내고 퇴각하는 과정에서 담원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사일러스가 싸움을 걸자 받아쳤다. 6레벨이 된 서포터 '노바' 박찬호의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하단에서 합류했고 도발과 점멸을 통해 2명을 묶었고 '린다랑' 허만흥의 우르곳이 장하권의 사일러스를 잡아냈다. 김근성의 리 신은 하단으로 돌아가던 담원의 서포터 '호잇' 류호성의 탐 켄치를 홀로 잡아내면서 진에어가 2대0으로 리드했다.

담원은 15분에 진에어가 드래곤을 사냥하자 파고 들었고 상대 정글러 김근성의 리 신을 녹이면서 스틸에 성공했다. '그레이스' 이찬주의 라이즈가 공간 왜곡을 통해 도망가려 했지만 끊어내면서 제거, 하단 외곽 포탑도 깨뜨렸다.

허만흥의 우르곳을 앞세워 전투에서 승리한 진에어는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고 중앙으로 몰려갔다. 이찬주의 라이즈가 상단을 압박하면서 포탑을 깬 진에어는 중앙 안쪽 포탑까지 깼다. 36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진에어는 담원의 후방 견제에 의해 중단해야 했고 담원은 탐 켄치와 올라프를 내줬지만 결국 사냥을 마무리했다.

5명을 갖춘 담원은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고 싸움을 걸려다가 퇴각하는 진에어 선수들의 뒤를 잡았고 탱커와 딜러 역할을 모두 해내고 있던 허만흥의 우르곳을 끊어내면서 넥서스까지 돌진, 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