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오버워치 리그] 항저우, 발리언트와 명승부 끝 승리…2연승 파란

강팀 LA 발리언트까지 잡아내며 신생팀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항저우 스파크.
강팀 LA 발리언트까지 잡아내며 신생팀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항저우 스파크.
[오버워치 리그] 항저우, 발리언트와 명승부 끝 승리…2연승 파란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1주차
▶항저우 스파크 3대2 LA 발리언트
1세트 항저우 2 < 부산 > 1 발리언트
2세트 항저우 1 < 눔바니 > 3 발리언트
3세트 항저우 3 < 아누비스 신전 > 4 발리언트
4세트 항저우 3 < 도라도 > 2 발리언트
5세트 항저우 2 < 네팔 > 1 발리언트

항저우 스파크가 LA 발리언트와 이번 시즌 길이 남을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항저우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1주차 발리언트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끝 3대2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명승부를 만들었고 결국 항저우가 승리를 거두며 오버워치 리그에 분홍색 파란을 일으켰다.

1세트 쟁탈전은 '부산'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 사찰 맵에서 양 팀은 단단한 3탱커 3힐러로 맞붙었고 '리아' 박성욱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삭제하고 대지분쇄-자폭 연계를 적중시키며 항저우가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는 시내 맵에서 발리언트가 반격했다. 발리언트는 포커싱 능력을 보여주며 난전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1대1 균형을 맞췄다.

3라운드는 메카 기지 맵에서 진행됐다. 항저우가 윈스턴의 진입을 받아치며 거점을 가져갔고 궁극기 우위를 살려 거점을 지켰다. 항저우는 발리언트가 궁극기를 쓰며 공격하자 거점을 내주는 선택을 하며 궁극기를 모아 다시 진입했다. 양 팀 모두 중력자탄을 사용한 상황에서 박성욱의 완벽한 자폭이 중력자탄에 호응하며 항저우가 1세트를 먼저 챙겨갔다.

2세트는 '눔바니'에서 진행됐다. 먼저 공격한 발리언트는 '이자야키' 김민철의 젠야타가 화력을 더하며 거점을 점령했다. 발리언트는 '페이트' 구판승의 대지분쇄로 2점을 챙긴 후 탱커 힘싸움에 승리하며 3점째를 올렸다. 수비로 전환한 든든한 지원가들에 힘입어 항저우의 진입을 차단했다. 항저우는 탱커진의 힘으로 힘겹게 추가시간 A거점을 가져갔지만 발리언트는 팀 케어를 뽐내며 마지막 교전에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전장은 '아누비스신전'이었다. 이번 세트도 양 팀의 치열한 3-3 싸움이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발리언트는 'SPACE' 인디 할펀의 디바가 활약하며 A거점을 점령한 후 B거점에서 'KSF' 카일 프란대니사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을 적중시키며 2점을 챙겼다. 항저우도 첫 힘싸움을 승리하며 단번에 A거점을 챙겼고 박성욱의 자폭으로 B거점을 점령했다.

추가라운드, 발리언트가 먼저 공격에 나서 완벽한 팀워크로 A거점을 점령했고 카일 프란대니사의 과감한 중력자탄으로 2점을 가져갔다. 카일의 과감함이 수비에서도 빛났다. 발리언트는 수비에서 빠르게 A거점을 내줬지만 B거점에서 한 박자 빠른 중력자탄으로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항저우 역시 'iDK' 박호진의 루시우가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발리언트가 항저우를 몰아내며 혈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4세트는 '도라도'에서 치러졌다. 1대2로 뒤진 항저우가 끈끈한 수비로 반격했다. 난전 속에 백도어를 막지 못하며 1점을 내준 후 구판승의 대지분쇄에 2점까지 내줬지만 마지막 경유지에서 중력자탄으로 화물을 멈춰 세웠다. 공격으로 전환한 항저우는 '베베' 윤희창의 로드호그가 활약하며 1점을 챙겼고 궁극기 연계로 2경유지를 넘어섰다. 항저우는 발리언트의 자폭 진입 중력자탄으로 받아치며 화물을 밀고 5세트를 향했다.

최후의 결전이 펼쳐질 5세트 무대는 '네팔'이었다. 1라운드 성소 맵에서 발리언트는 좁은 공간에서 브리기테가 활약하며 거점을 빼앗은 후 조합 강점을 궁극기 우위로 항저우를 찍어 누르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마을 맵에서 항저우가 라인하르트 조합의 힘을 살려 먼저 거점을 챙겼고 완벽한 자폭 연계로 거점을 지켰다. 항저우는 발리언트의 궁극기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퍼부으며 5세트를 마지막 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3라운드 무대는 제단 맵이었다. 최종 라운드답게 양 팀은 매서운 경기력으로 거점을 주고받았다. 발리언트는 인디 할펀의 디바가 맹활약하며 팀을 구했고 항저우는 '노스마이트' 정다운이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항저우에 승리를 안겼다. 치열한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 역시 정다운의 대지분쇄였다. 항저우는 대지분쇄와 함께 발리언트를 정리하며 명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