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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조기석 "테란 2인자 되려면 우승해야"

조기석(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조기석(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이번 대회에 최고의 테란인 이영호가 나오지 않았기에 테란 2인자라도 되려면 우승을 해야 할 것 같다."

박성균과 도재욱 등 강호를 연달아 물리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간 조기석이 대단한 각오를 밝혔다.

조기석은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16강 C조에서 박성균과 도재욱을 연파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조기석은 "박성균과의 경기에서는 쉽게 이겼는데 도재욱을 상대로는 한계에 부딪힐 뻔했다"라면서 "아직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균과의 경기에서 벌처 찌르기로 승리한 조기석은 "정영재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만들어낸 전략이고 정영재가 박성균에게는 통할 것 같다면서 추천해줬다"라고 말했다.

도재욱을 상대로 장기전 끝에 승리한 조기석은 "내가 미니맵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이언스 베슬로 사이드를 정찰하고 있을 때 아비터가 딱 시야에 들어와서 EMP를 적중시킨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경민과 김성현 등이 조 2위로 8강에 올라온 상황에서 누가 8강 상대가 되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김성현을 꼽았다. 지난 ASL 시즌6 8강에서 김성현에게 완패했던 조기석은 "김성현의 손목이 좋지 않지만 정말 훌륭한 테란이라고 생각하고 이영호가 없는 상황에서 김성현을 누르고 4강, 결승까지 올라가서 우승을 해야만 테란 2인자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기석은 "오늘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이렇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며 연습 도와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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