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는 18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2주차 B-C조 경기에서 랭크 포인트 21점에 27킬을 추가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48점을 추가한 레인저스는 PKL포인트 10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자기장은 계속해서 중앙으로 형성됐고 쿼드로가 동쪽 끝 건물을 점거한 가운데 그리핀 레드를 중심으로 외곽에서 다른 팀들이 모여드는 형세가 됐다. 북쪽에서 방지민의 매복 플레이가 적중하며 라베가가 VSG를 처치했고 그 사이 스퀘어와 맥스틸이 안전구역에 들어섰다. 7팀이 남은 상황에서 OGN 엔투스 포스가 먼저 움직여 남동쪽을 장악했고 쿼드로는 그리핀 레드에 막혔지만 전력 손실 없이 동쪽 자리를 지켰다.
전자기장이 좁혀들며 본격적으로 교전이 일어났고 쿼드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쿼드로가 북쪽에서 맥스틸을 정리했고 남쪽에서는 엔투스 포스가 에이곤과 그리핀 레드를 연이어 쓰러뜨렸다. 서쪽에서 스퀘어 역시 다른 팀의 교전을 노려 킬을 추가했지만 쿼드로에게 정리됐고 쿼드로가 엔투스 포스까지 정리하며 7킬로 1위를 차지했다. 쿼드로는 13점을 추가하며 24점으로 종합 6위까지 따라붙었다.
세 번째 안전구역이 강을 중심으로 좁아졌다. OP 형제가 산 위 고지대를 점거한 가운데 안전구역 외곽에서 난전이 벌어지며 탈락 팀이 속출했다. 북쪽에서는 SKT가 APK를 모두 정리하고 북쪽 건물을 차지했고 남쪽에서는 젠지가 맥스틸과 그리핀 레드를 모두 탈락시켰다. 진입하는 팀들이 하나씩 탈락하는 가운데 엔투스 포스와 SKT가 각각 북동, 북서쪽 집을 점거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SKT가 계속해서 교전 능력을 뽐냈다. 에이곤과의 협공으로 레인저스를 정리했고 '애더' 정지훈이 불을 뿜으며 자기장 안 건물을 점거한 VSG를 정리했다. 엔투스 포스는 북동쪽에서 이동하다 에이곤에 정리됐고 에이곤 역시 라베가에 정리되며 전장에는 세 팀만이 남았다. 헌터스가 먼저 한 명 남은 라베가를 떨어뜨렸고 SKT는 '아카드' 임광현의 샷이 불을 뿜으며 헌터스를 쓰러뜨리고 마지막 라운드 치킨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