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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제패한 어윤수 "포기하지 않았더니 우승하더라"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어윤수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IEM 생중계 화면 캡처).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어윤수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IEM 생중계 화면 캡처).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할 줄 몰랐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준우승의 아이콘이라고 불렸던 어윤수가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3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스플라이스 김대엽을 4대2로 제패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어윤수는 3일(한국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3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종목 결승에서 프로토스 김대엽을 4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어윤수는 1, 2세트에서 김대엽의 맹공을 받으면서 연달아 패했지만 내리 네 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일벌레를 70기까지 뽑으면서 부유한 체제로 운영하면서 반전을 만들었던 어윤수는 6세트에서 김대엽의 불멸자와 파수기 올인 러시를 수비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어윤수는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여러 대회에 나서고 있는데 IEM에서 우승할 줄 몰랐다"라면서 "결승전에서 0대2로 뒤처졌을 때에는 '또 그렇게 흘러가는구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에 뒤집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눈시울을 붉힌 어윤수는 "준우승밖에 못하는 선수로 남을 수 있었지만 항상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우승한 어윤수에게는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 원)이 주어진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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