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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라베가 '레이닝' 김종명 "3R, 망치면 영국 못 간다는 생각으로"

라베가의 '레이닝' 김종명.
라베가의 '레이닝' 김종명.
"3라운드에 '이것까지 망치면 우리는 영국 못 간다'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라베가는 4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4주차 A-B조 경기에서 3라운드 우승을 바탕으로 43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전체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라베가의 '레이닝' 김종명은 "1, 2라운드는 너무 긴장하고 게임을 했다"고 밝힌 후 "4주차에 40점 이상씩 꼭 따기로 헸다 3라운드에 '이것까지 망치면 우리는 영국 못 간다'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며 성적을 끌어올린 비결을 밝혔다.

다음은 김종명과의 일문일답.

Q 오늘 종합 1위 차지했다.
A 1, 2라운드 연습대로 하긴 했는데 너무 긴장해서 분위기가 쳐진 상태로 갔다. 3라운드에 한 번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경기를 했다. 3. 4라운드는 연습한대로 잘 돼서 우승한 것 같다.

Q 3라운드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A 자기장이 야스나야 폴리아나를 중심으로 형성돼서 어디로 자기장이 튀든 극복할 수 있게 마련을 해뒀다. 자기장이 스탈버 쪽으로 올라갔을 때 OGN 엔투스 에이스 저격을 준비했고 엔투스 에이스가 빠지는 걸 보고 다음 팀까지 잡고 천천히 정리하면서 올라가자고 했다. DPG 다나와와 교전할 때는 다나와를 밀면 1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나와를 쉽게 이긴 후 안전하게만 하면 1등이다 싶었다. 마지막에 젠지 때문에 조금 위험하긴 했지만 천천히 해서 1등 했다.

Q 지난 3주차 2일차 경기에서 1위를 하며 자신감이 붙었을 것 같은데 1, 2라운드에서 긴장한 이유는.
A 우리도 모르게 1, 2라운드에 너무 긴장하고 게임한 것 같다.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점수를 별로 못 따서 그것 때문에 기죽어 있었던 것 같다.

Q 분위기 전환이 쉽지 않았을 텐데 2라운드가 끝나고 어떤 점을 이야기 했나.
A 2라운드 끝나고 코치님의 피드백을 받았다. 4주차에 40점 이상씩 꼭 따기로 헸다 3라운드에 '이것까지 망치면 우리는 영국 못 간다'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Q 오늘 경기로 순위를 끌어올렸는데 영국 행 가능성은 얼마로 점치나.
A 이 상태로 점수 안 떨어지고 높은 점수 쭉 딴다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PUBG로 해외대회를 한 번도 안 가봤다. 큰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

Q 최근 자기장이 많이 튀는데 경기가 힘들지는 않은지.
A 자기장이 튈 때의 대책을 마련해둬서 그렇게 어렵다는 건 못 느끼고 있다.

Q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는데 좋은 성적의 이유가 있나.
A 우리가 3주차 마지막에 점수를 못 내서 플레이를 좀 바꾸자 했다. 하루밖에 안 남아서 하루 종일 아예 연습에서 다나와 가는 곳을 저격하며 플레이를 바꿨다. 다나와 저격에만 신경 쓰고 우리가 항상 능선에서 터져서 능선에서 막으며 올라가는 연습을 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이대로 꾸준히 성적 낼 테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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