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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담원, 샌드박스 잡고 3위 노린다

담원 게이밍(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담원 게이밍이 승격 동기인 샌드박스 게이밍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담원 게이밍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3주차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한다.

담원은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다. 1라운드 2, 3주차에서 4연패를 당하면서 하위권으로 내려갔던 담원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진에어 그린윙스 등 하위권 팀들을 연달아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5주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은 뒤 SK텔레콤 T1을 잡아낸 담원은 6주차에서 또 다시 진에어와 아프리카를 물리치면서 6연승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담원은 전 선수의 에이스화라는 목표를 이뤘다. 교체 투입을 통해 자체 경쟁을 시키고 있는 톱 라이너와 정글러, 서포터 등 세 포지션에서 나오는 선수들마다 개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승리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극강의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다른 팀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출전 횟수를 줄이면서 2라운드에 합류한 백전 노장 '플레임' 이호종을 투입시키면서 판을 넓게 보는 플레이를 펼쳤고 리 신, 올라프에 특화된 정글러 '펀치' 손민혁을 통해 변수 창출에도 성공했다. 1라운드 막판부터 기용되기 시작한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알리스타와 탐 켄치를 주로 사용하면서 알토란 같은 플레이를 펼쳤다.

여기에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챌린저스 때 보여줬던 수준 높은 개인기를 다시 선보이면서 허리를 강화시켰고 언제나 꾸준하게 제 몫을 해준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이 탄탄하게 아래를 받치면서 담원은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담원은 지난 1라운드 3주차에서 샌드박스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샌드박스의 톱 라이너 '서밋' 박우태의 우르곳을 막지 못해 허무하게 패했지만 2에서는 장하권의 케넨이 치고 들어가면 신정현의 루시안이 마무리하면서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무려 40분 동안 전투를 펼쳤고 킬 스코어 또한 17대18로 대등하게 끌고 갔지만 30분 이후에 벌어진 두 번의 전투에서 패하면서 1대2로 패했다.

만약 담원이 2라운드에서 샌드박스를 2대0으로 잡아낸다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9승3패, 세트 득실 11인 샌드박스가 0대2로 패하면 9승4패, 세트 득실 9가 되고 담원은 9승4패로 승패가 같아진 뒤 세트 득실이 10이 되면서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갈수록 전력이 탄탄해지고 있는 담원이 승격 동기인 샌드박스 게이밍을 잡아내고 7연승에 이어 3위까지 내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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