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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쿼드로 21킬로 첫 우승 차지…디토네이터 1위 탈환

첫 우승을 차지한 쿼드로.
첫 우승을 차지한 쿼드로.


쿼드로가 교전 능력을 발휘해 21킬을 챙기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쿼드로는 11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5주차 B-C조 경기에서 킬 포인트 21점과 랭크 포인트 18점을 챙겨 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디토네이터는 19킬로 30점을 챙기며 OP 게이밍 레인저스에 내줬던 종합 1위를 탈환했다.

3라운드 치킨의 주인공 그리핀 레드.
3라운드 치킨의 주인공 그리핀 레드.


3라운드 치킨의 주인공은 그리핀 레드였다. 수송선은 대륙 남단을 가로질렀고 자기장은 남동쪽 끝에 형성됐다. 그리핀 레드가 3분 만에 이동을 시작해 원 안으로 들어갔다. OGN 엔투스 포스 역시 빠르게 밀타로 진입했고 그리핀 레드를 공격해 건물을 빼앗았다. 포친키 남쪽에서는 디토네이터가 이동하는 스퀘어와 교전을 열어 스퀘어를 전멸시켰다. 두 번째 자기장은 밀타를 중심으로 형성되며 모든 팀들이 안전구역 안에 자리를 잡고 대치했다.

네 번째 자기장은 남쪽으로 치우쳤다. 북쪽에서 젠지 e스포츠와 OP 게이밍 헌터스가 교전을 벌이자 디토네이터는 이를 놓치지 않고 북쪽으로 돌았고 '히카리' 김동환의 샷으로 젠지와 헌터스를 연이어 정리했다. 자기장이 중앙으로 좁혀져 킹스 로드가 중앙을 차지했고 그리핀 레드는 교전을 피해 안전 구역 내 집을 차지했다. 남쪽에 막힌 SKT는 엔투스 포스를 공격했지만 '인디고' 설도훈의 수류탄이 적중하며 쓰러졌다.

안전구역은 남쪽으로 형성됐고 디토네이터는 라베가 에이모를 정리했지만 혈전 끝에 전력을 잃고 그리핀 레드에 정리됐다. 전력을 잃은 엔투스 포스는 매복 플레이를 펼쳐 킹스 로드와 함께 라베가를 정리했다. 세 팀이 남은 상황, 킹스 로드가 혼자 남은 엔투스 포스를 정리하고 그리핀 레드와 교전을 벌였다. 그리핀 레드는 '메랄드' 윤희성과 '큐리어스' 이영민의 사격이 불을 뿜으며 킹스 로드를 정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킹스 로드.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킹스 로드.


4라운드는 킹스 로드의 무대였다. 수송선은 포친키 위를 지나 대륙을 양분했고 첫 자기장은 대륙 북동쪽에 치우쳤다. 라베가가 야스나야 폴리아나를 점거했고 맥스틸은 그 북쪽을 장악했다. APK 프린스는 쿼드로를 뚫고 스탈버를, 킹스 로드는 그 남쪽 지역을 장악했다. 두 번째 안전구역이 스탈버를 중심으로 형성되자 맥스틸과 라베가가 서쪽 동선을 제한하며 많은 팀들이 동쪽으로 뭉쳤다. 헌터스는 서쪽에서 '기켄' 김태광의 활약으로 에이곤을 정리했다.

안전구역은 중앙으로 좁아졌다. 스퀘어는 북쪽으로 크게 돌아 '스페로우' 변정환의 샷으로 VSG를 정리했다. 헌터스는 숲으로 질러 들어와 젠지를 공격했지만 고지대를 잡은 맥스틸이 젠지와 헌터스를 공격했다. 야스나야에서는 라베가 에이모와 그리핀 레드의 시가전이 벌어져 그리핀 레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안전 구역 안에 자리 잡은 팀들이 외곽에서 진입하는 팀들을 공격해 킬을 쌓았다. 서쪽은 맥스틸이, 엔투스 포스가 남쪽을 정리했다.

여섯 번째 자기장은 다시 중앙으로 형성됐고 6팀이 살아남았다. 북쪽에 스퀘어와 APK, 남쪽에 네 팀이 모인 상황에서 킹스 로드가 라베가와 엔투스 포스를 상대로 사격을 퍼부어 킬을 챙겼고. 맥스틸을 서쪽에서 라베가와 엔투스 포스를 정리했다. APK가 스퀘어를 정리하며 전장에는 세 팀이 살아남았다. 킹스 로드와 APK의 협공이 맥스틸을 쓰러뜨리자 '큐레이트' 박성주의 샷이 불을 뿜으며 킹스 로드가 APK를 정리하고 치킨을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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