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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결승 예고] 맵 전적은 변현제가 유리

ASL 시즌7 결승전에서 맞붙는 김성현(왼쪽)과 변현제.
ASL 시즌7 결승전에서 맞붙는 김성현(왼쪽)과 변현제.
데뷔 첫 메이저 개인 리그 우승을 노리는 프로토스 변현제와 사상 첫 ASL과 KSL 동반 우승을 노리는 테란 김성현이 대결하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7 결승전이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변현제는 이번 시즌 테란을 상대로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반면 김성현은 결정적인 고비마다 장윤철과 정윤종 등 프로토스 강호를 연파하고 결승까지 올라왔다.

이번 결승전의 맵 순서는 '네오실피드', '매치포인트', '화이트아웃', '블록체인', '네오실피드'로 결정됐다. ASL 시즌7 기준으로 1, 5세트에 사용되는 '네오실피드'는 3승1패로 프로토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3세트 맵인 '화이트아웃' 또한 4전 전승으로 프로토스가 크게 앞서 있다. 테란이 전적상 앞서 있는 맵은 2승1패의 '매치포인트'와 6승4패의 '블록체인'이다. 맵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에는 프로토스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ASL 시즌7 종족별 맵별 전적. 붉은 네모 안이 프로토스와 테란의 전적(자료=liquipedia.net 발췌).
ASL 시즌7 종족별 맵별 전적. 붉은 네모 안이 프로토스와 테란의 전적(자료=liquipedia.net 발췌).

관건은 김성현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깜짝 전략을 자주 구사한다는 점이다. 장윤철과의 16강 최종전이나 정윤종과의 4강전에서 김성현은 부유하게 풀어가고자 하는 프로토스의 심리를 역이용하면서 바이오닉으로 병력을 구성해 치고 들어가든지, SCV를 동반한 초반 전략을 사용하면서 프로토스의 힘을 빼놓은 바 있다.

변현제가 큰 무대 경험이 적다는 것도 김성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김성현은 KSL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많은 관객 앞에서 경기를 치러봤고 미국 애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특설 무대에서도 경기한 바 있다. 결승 진출이 처음인 변현제보다는 경험 면에서도 김성현이 우세라고 평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맵 데이터가 우세한 변현제가 외부적인 요소를 모두 극복하고 경기에 집중하면서 이점을 극대화할지, 경험과 전략성을 앞세운 김성현이 KSL에 이어 ASL도 정상에 오를지 1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결승

▶변현제(프) - 김성현(테)

1세트 < 네오실피드 >

2세트 < 매치포인트 >

3세트 < 화이트아웃 >

4세트 < 블록체인 >

5세트 < 네오실피드 >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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