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가 전 라운드에 거친 꾸준한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퀘어는 16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5주차 A-C조 경기에서 4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퀘어는 화력을 발휘하며 28킬을 챙겼고 네 라운드 내내 랭크 포인트를 획득하며 착실히 점수를 쌓아 하위권 탈출을 위한 초석을 놨다. 디토네이터는 305점으로 OP 게이밍 레인저스에 1점차 선두를 지켰다.
자기장이 남쪽으로 좁아지며 또 다시 아프리카 아레스의 손을 들어줬다. SKT와 MVP가 남동쪽으로 회전하며 교전을 여는 사이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안전구역에 질러 들어갔다. 외곽 싸움이 치열하게 일어나며 탈락 팀이 속출하자 중앙의 레인저스가 웃었다. 자기장은 동쪽으로 옮겨갔고 스퀘어가 북쪽에서 OGN 엔투스 에이스를 정리한 후 세스티와 디토네이터의 교전을 놓치지 않고 공격해 차례로 쓰러뜨렸다.
네 팀만이 남은 상황, 안전구역은 서쪽으로 형성됐다. 스퀘어는 '에오' 이충범이 진입하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쓰러뜨리며 레인저스를 공격했지만 'DG98' 황대권이 맹공을 퍼부으며 스퀘어를 정리했다. 아프리카 아레스는 레인저스를 정리하고 안전하게 전력을 지킨 엘리먼트 미스틱과 4대4 결전을 치렀다. '국현' 황승현이 각을 벌려 아프리카 아레스가 EM을 포위했고 혈전 끝에 EM을 정리하며 두 라운드 연속 치킨을 차지했다.
4라운드의 치킨은 SKT의 몫이었다. 수송선은 리포브카에서 출발해 갓카 북쪽을 지났고 자기장은 게오르고폴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OGN 엔투스 에이스가 게오르고폴에 북쪽에 자리 잡고 공격해 들어온 그리핀 레드를 정리했다. 남쪽에 많은 팀이 모였지만 아프리카 아레스가 진입하는 팀들을 막아선 후 서쪽 해안을 장악했다. SKT는 남쪽의 수비를 뚫고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DPG 다나와는 북쪽에서 내려와 도심에 자리를 잡았다.
네 번째 자기장은 남쪽으로 형성됐다. 세스티가 병원에 자리를 잡았고 아프리카 형제들이 아레스는 서쪽 도로를, 페이탈이 병원 남쪽을 장악했다. 또 한 번 과감한 진입을 선택한 레인저스는 혼자 남은 '헥사' 정성윤의 일격을 맞아 전력을 잃었다. 맥스틸은 동쪽으로 돌아 들어와 디토네이터를 정리했다. 자기장이 중앙으로 줄어들며 외곽에서 치열한 교전이 일어나며 여러 팀들이 탈락했다.
자기장이 서쪽에 형성되며 세스티가 병원에서 나와 능선에서 아프리카 페이탈과 맞붙었지만 아프리카 페이탈이 '람부' 박찬혁의 샷이 세스티를 무너뜨렸다. 아프리카 아레스는 혼자 있는 정성윤을 뚫어내지 못하며 역으로 인원을 잃었고 아프리카 페이탈과 SKT의 협공을 받아 탈락했다.
여섯 팀이 남은 상황 자기장은 동쪽으로 움직였고 아프리카 페이탈이 MVP 자리 잡은 건물을 공격했다. 하지만 정성윤의 수류탄이 불을 뿜으며 혼자서 한 스쿼드를 정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이곤이 혼자 남은 세스티와 MVP를 연이어 정리하며 세 팀이 남은 상황 아홉 번째 자기장이 몰려들었다. SKT가 먼저 움직여 시야를 장악했고 '아카드' 임광현의 수류탄이 다나와를 정리한 후 에이곤을 쓰러뜨리며 치킨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