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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71인분' 해낸 김기인 앞세워 그리핀에 선승

아프리카 프릭스의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
아프리카 프릭스의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
[롤챔스] 아프리카,'71인분' 해낸 김기인 앞세워 그리핀에 선승


[롤챔스] 아프리카,'71인분' 해낸 김기인 앞세워 그리핀에 선승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2R 4주차
▶그리핀 0-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그리핀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기인'만 믿으라고!"

아프리카 프릭스의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아트록스로 제 몫 이상을 해내면서 그리핀과의 1세트에서 팀이 승리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4주차 그리핀과의 1세트에서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초반 라인전과 교전에서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유리하게 풀어갔고 마지막 교전에서도 제 몫을 해낸 덕에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그리핀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받아내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첫 킬은 그리핀이 올렸다. 그리핀은 4분에 아프리카의 정글 지역으로 들어간 '타잔' 이승용의 올라프가 상대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의 킨드레드에게 도끼를 연달아 맞히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합류한 미드 라이너 '초비' 정지훈의 갈리오가 점멸까지 쓰면서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상단 수풀에 숨어 있던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점멸을 쓰면서 도망가려던 '소드' 최성원의 리븐을 상대로 스킬을 적중시키면서 솔로킬을 만들어냈다. 1분 뒤에 하단으로 '썬' 김태양의 리산드라가 얼음갈퀴기로 벽을 넘은 뒤 얼음 무덤으로 '바이퍼' 박도현의 베인을 집중 공략해서 잡아냈다. 그리핀은 8분에 중앙 지역으로 이승용의 올라프와 '리헨즈' 손시우의 라칸이 합류해 김태양의 리산드라를 끊어내며 2대2 타이를 만들며 받아쳤다.

아프리카는 12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다. 전령 사냥을 마친 아프리카는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앞으로 치고 들어갔고 뒤에서 '젤리' 손호경의 브라움이 빙하균열로 그리핀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과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그리핀 선수들을 하나씩 잡아내는 과정에서 아프리카는 아트록스가 3킬을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다.

그리핀은 자신의 정글 깊숙히 들어온 아프리카 선수들을 노렸다. 정지훈의 갈리오가 도발을 쓴 뒤 점멸로 진입하면서 4명을 묶었고 박도현의 베인이 진입해서 2명을 끊어냈다.

킬 스코어는 7대7로 맞춰졌지만 골드 획득량에서 5,000 이상 앞선 아프리카는 28분에 내셔 남작을 편안하게 가져갔다. 상단으로 5명이 합류해 포탑을 두드린 아프리카는 억제기를 밀어냈고 뒤쪽으로 순간이동을 쓰면서 반전을 노리던 그리핀의 의도까지 파악하면서 압박을 이어갔다.

32분에 다섯 번째 드래곤을 챙긴 아프리카는 하단으로 밀고 들어갔고 이즈리얼과 킨드레드가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리핀이 강하게 받아치면서 3킬을 가져갔지만 아프리카는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살아 남아 라칸을 끊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이어갔다.

35분에 내셔 남작을 또 다시 가져간 아프리카는 슈퍼 미니언을 앞세워 밀고 들어갔고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3명을 마크하는 사이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한 명씩 끊어내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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