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WESG] 이신형, 풀세트 접전 끝에 'Serral' 꺾고 우승

WESG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신형(사진=WESG 홈페이지 발췌).
WESG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신형(사진=WESG 홈페이지 발췌).
한국 대표로 출전한 테란 이신형이 'Serral' 주나 소탈라와 핑퐁 게임을 주고 받으면서 4대3으로 승리,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신형은 17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이하 WESG) 스타크래프트2 종목 결승에서 주나 소탈라를 4대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신형은 1세트 '카이로스정션'에서 소탈라의 초반 공세를 막아낸 뒤 바이오닉과 공성전차 조합으로 압박을 시도했다. 첫 공격은 바퀴, 궤멸충에 의해 막혔지만 9시로 향한 두 번째 공격이 통하면서 승리했다.

'오토메이턴'에서 열린 2세트와 '이어제로'에서 열린 3세트는 소탈라가 가져갔다. 2세트에서 풍부한 광물 지역에 부화장을 펼친 소탈라는 궤멸충으로 강하게 압박하면서 이신형에게 확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신형이 병력을 짜내 밀고 나왔지만 두 배 이상의 자원을 채취하고 있던 소탈라가 압도적인 병력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 이신형이 전진 2병영 전략에다 건설로봇까지 동반한 치즈 러시를 시도했지만 소탈라는 입구에 가시촉수를 지으면서 수비에 성공, 2대1로 앞서 나갔다.

'킹스코브'에서 열린 4세트에 이신형은 은폐 밴시를 앞세워 저그의 확장 기지를 견제했고 해병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앞마당을 장악하면서 승리했다. '포트알렉산더'에서 열린 5세트에서 이신형은 공성전차와 해병을 1시 구석에 배치하면서 소탈라를 귀찮게 만들었다. 공성전차와 해병, 의료선을 우직하게 모은 이신형은 12시 지역을 거쳐 서서히 조여 들어갔고 소탈라의 살모사, 히드라리스크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승리했다.

'사이버포레스트'에서 열린 6세트에서 의료선 폭탄 드롭을 시도하려던 이신형은 소탈라에게 발각됐고 히드라리스크와 맹독충, 저글링에게 포위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장기전으로 끌고 간 이신형은 해방선과 바이오닉, 공성전차를 조합해 전투를 이어갔지만 무리군주와 감염충을 조합한 소탈라의 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

7세트 '뉴리퍼그넌시'에서 병력을 모으면서 확장을 늘린 이신형은 소탈라가 뮤탈리스크로 흔들려 하자 토르를 조합하면서 수비해냈다. 소탈라의 3시 확장을 파괴한 이신형은 중앙 지역에 공성전차와 토르를 배치한 뒤 바이오닉 병력으로 치고 빠지기를 시도했고 소탈라의 포위 공격을 막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3~4위전에 출전한 조성주는 'Scarlett' 사샤 호스틴을 상대로 3대2로 승리,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