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로가 마지막 라운드 치킨을 차지하며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쿼드로는 18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6주차 A-C조 경기에서 24킬 42점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등 없이도 서서히 킬을 쌓은 쿼드로는 4라운드 치킨으로 세스티 e스포츠에 4점차 1위에 올랐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328점을 차지하며 OP 게이밍 레인저스를 킬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의 고난의 행군이 이어졌다. 네 번째 자기장이 남쪽으로 튀자 아프리카 페이탈은 또 한 번 질러 들어가 동쪽 능선을 장악했다. 안전구역 동쪽과 서쪽에서 교전이 일어나며 MVP와 SKT가 연이어 탈락했다. 다섯 번째 자기장은 다시 서쪽으로 이동해 포친키 북쪽에 형성했고 아프리카 페이탈은 남은 두 명이 질러 포친키 북쪽 도로에 자리 잡았다.
안전구역은 포친키 북쪽으로 형성됐고 세스티는 포친키 북쪽 끝 자리를 지키며 전력을 보존했다. 자기장 외곽에서 교전이 일어나며 서서히 탈락 팀이 발생했다. 자기장이 북동쪽으로 올라가자 포친키 남쪽에서 디토네이터는 레인저스와 일전을 벌였고 '위키드' 김진형의 수류탄이 레인저스를 전멸시켰다. 혼자 남은 맥스틸과 스퀘어, 그리핀 화이트가 연이어 탈락하며 다섯 팀이 남았다.
자기장은 북쪽으로 형성되자 남쪽에서 디토네이터와 세스티의 일전이 일어났고 '마이웨이' 공현수의 수류탄이 디토네이터를 쓰러뜨렸다. 세스티는 북쪽으로 진격해 혼자 남은 그리핀 레드와 아프리카 페이탈을 연이어 정리하고 엔투스 에이스와 맞붙었다. 세스티는 교전 끝에 공현수의 수류탄이 엔투스 에이스를 마무리하며 12킬로 치킨을 가져갔다.
마지막 라운드는 쿼드로가 치킨을 차지했다. 수송선은 서버니에서 군사기지로 빠져나갔고 자기장은 대륙 동쪽에 형성됐다. 레인저스는 둘 씩 인원을 나눠 착륙해 매복으로 EM을 잡아냈다. 두 번째 자기장이 북서쪽으로 크게 치우쳤다. 엔투스 에이스가 중앙을 차지하기 위해 디토네이터와 속도전을 펼쳤고 '미키' 김다현이 차량으로 두 명을 잡아내며 디토네이터를 정리하고 중앙을 차지했다. 세스티는 강북으로 이동했다.
세 번째 자기장이 로족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그리핀 레드가 강남 로족을 차지했고 아프리카 페이탈이 강가를 장악하고 학교까지 영역을 넓혔지만 네 번째 안전구역이 강북으로 형성되며 세스티에 웃어줬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다리를 건너며 레인저스와 SKT에 발목을 잡렸고 레인저스가 오히려 공격을 피해 안전구역 안쪽을 장악하며 아프리카 페이탈을 막아섰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에이곤과 레인저스의 공격을 받아 탈락했다.
안전구역은 남동쪽으로 좁아졌다. 그리핀 레드는 '큐리어스' 이영민의 수류탄으로 SKT를 일망타진했다. 북쪽에서는 아프리카 아레스와 다나와, 엔투스 에이스가 교전을 벌였고 세스티가 참전하며 아프리카 아레스가 탈락했다. 혈전 끝에 엔투스 에이스와 다나와가 공멸했고 세스티 역시 쿼드로의 공격으로 탈락했다.
자기장이 북동쪽에 형성되며 레인저스가 웃었다. 레인저스는 강남의 그리핀 레드와 EM을 공격해 킬을 쌓았고 다리 아래에 숨은 그리핀 화이트의 공격이 더해지며 EM과 그리핀 레드가 탈락했다. 레인저스가 뒤에 자리 잡은 에이곤까지 잡아내며 세 팀이 남았다. '소머즈' 김호현이 레인저스를 괴롭혔지만 결국 쿼드로에 정리됐고 쿼드로가 '델타' 양광수의 샷으로 레인저스의 마지막 생존자를 정리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