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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그 결승 기획] 박인수, 문호준 시대 종결 선언할까

[카트리그 결승 기획] 박인수, 문호준 시대 종결 선언할까
박인수가 문호준 시대 종결을 선언하고 '인수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23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될 넥슨 카트라이더 2019 시즌1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인수가 황제 문호준을 상대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카트리그 에볼루션을 통해 데뷔한 박인수는 지난 시즌 듀얼 레이스 X에서 락스 게이밍 소속으로 출전해 팀전과 개인전에서 문호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자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더 날카로워진 모습으로 문호준과 아프리카 플레임을 제압했다.

이번 시즌 세이비어스 소속으로 출전한 박인수는 팀전 8강과 4강에서 문호준이 속한 아프리카 플레임을 제외한 모든 팀을 2대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플레임을 상대로는 아이템전에서 패배했지만, 박인수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문호준을 제압하며 1위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박인수는 개인전 32강에서는 7개 라운드 중 5개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문호준보다 2점 부족한 51점으로 승자전에 진출했으나 승자전 경기에서 문호준을 제치고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팀전과 개인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박인수가 결승전까지 기세를 이어가 문호준을 제압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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