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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노리는 SKT-샌드박스, 외나무 다리서 만났다

SK텔레콤 T1(위)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2위 자리를 놓고 외나무 다리서 만났다.
SK텔레콤 T1(위)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2위 자리를 놓고 외나무 다리서 만났다.
SK텔레콤 T1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2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SK텔레콤과 샌드박스 게이밍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5주차에서 2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SK텔레콤과 샌드박스는 1라운드 2주차부터 2위 싸움에 돌입했다. 1주차에서 4개 팀이 2전 전승에 세트 득실 +4를 마크하면서 공동 1위에 올랐지만 2주차에서 샌드박스가 SK텔레콤을 제압하면서 4승으로 2위에 랭크됐고 SK텔레콤은 3승1패를 기록했다. 이 패턴은 4주차까지 이어졌다. 5주차에서 샌드박스가 2연패를 당하면서 7승3패, 세트 득실 +7로 공동 2위에 올랐고 6주차에서도 이어졌다. 7주차에서 SK텔레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샌드박스가 10승4패, SK텔레콤이 9승4패로 3위에 랭크됐지만 8주차에서 SK텔레콤이 2승을 보태는 과정에서 세트 득실에서 앞서면서 2위 자리를 찾아왔다.

오르락내리락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22일 맞대결을 통해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서 패한 쪽은 2위와 한 경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따라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력은 두 팀 모두 비슷하다. 7주차에서 다 잡았던 그리핀을 놓친 SK텔레콤은 8주차에 치른 두 경기를 모두 2대1로 승리했다. 내준 세트에서는 완패했고 이긴 세트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샌드박스도 비슷하다. 담원 게이밍을 잡아내기는 했지만 2대1 승리였고 그리핀에게 0대2로 패한 뒤에 상대한 kt 롤스터에는 2대1로 어렵사리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두 팀의 승부는 상체에서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텔레콤이 1세트를 승리했을 때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의 녹턴이 '칸' 김동하의 빅토르를 보좌하면서 승리했고 샌드박스는 톱 라이너 '서밋' 박우태의 아칼리가 2세트에서 펄펄 날았고 3세트에서는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의 카밀이 김동하의 칸, 김태민의 그라가스가 성장하지 못하게 저지하면서 MVP를 수상했다.

최근 들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톱 라이너들이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정글러의 활약이 중시되고 있기에 상체 싸움이 승부를 판가름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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