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일반부 결승전

▶아스페 3대0 울산클랜

1세트 아스페 6 승 < 크로스포트 > 2 울산클랜

2세트 아스페 6 승 < 프로방스 > 4 울산클랜

3세트 아스페 6 승 < 샐리엄 > 1 울산클랜

아스페가 엄청나게 빠른 공격으로 울산클랜을 압살했다.

아스페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일반부 결승전에서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울산클랜을 3대0으로 완파하고 2018년 시즌 왕좌에 올랐다.

‘크로스포트’에서 펼쳐진 1세트 전반전에서는 울산클랜이 뭘 해보기도 전에 아스페가 속공으로 쓸어 버리는 느낌이었다. 아스페는 누구 한 명의 힘이 아닌 다섯 명 모두가 고른 킬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전반전을 4대1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 울산클랜 남승현의 세이브로 한 라운드를 내주긴 했지만 대세에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 아스페는 후반전에서도 두 라운드를 빠르게 따내면서 1세트를 큰 위기없이 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1세트 기세는 2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울산클랜이 오랜만에 장성복이 3킬 활약을 보이며 첫 라운드를 가져갔지만 아스페는 수비가 불리한 맵에서 세 라운드를 가져가는 기염을 토하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아스페는 눈 깜짝할 사이에 울산클랜 진영을 모두 쓸어 버렸다. 아스페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공격 포지션일 때 엄청나게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울산클랜은 이를 막아내지 못하며 또다시 2세트를내주고 말았다.

‘샐리엄’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는 첫 라운드에서 울산클랜이 승리를 가져가며 분위기가 뒤집어 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김희성이 혼자 4킬을 기록하며 세이브까지 성공, 또다시 분위기를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는 ‘샐리엄’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4층 탑을 쌓아 남승현을 끊어내는 명장면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전반전을 4대1로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 한 아스페. 후반전 첫 라운드를 손태영이 4킬로 마무리 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획득한 아스페는 서한결이 1대2 상황에서 세이브에 성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