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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집중력 발휘한 필라델피아, 토론토에 3대1 승리

필라델피아 퓨전(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필라델피아 퓨전(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버워치 리그] 집중력 발휘한 필라델피아, 토론토에 3대1 승리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2주차
▶토론토 디파이언트 3대1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2 < 부산 > 0 토론토 디파이언트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3 < 파리 > 4 토론토 디파이언트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3 < 블리자드 월드 > 2 토론토 디파이언트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3 < 리알토 > 2 토론토 디파이언트

필라델피아 퓨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접전 끝에 토론토 디파이언트에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2주차 경기에서 토론토에 3대1 승리를 거뒀다. 두 번의 99대99가 나온 1세트부터 경기는 난전 양상으로 흘러갔고 필라델피아가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2연승을 달렸다.

1세트 전장은 '부산'이었다. 1라운드 시내 맵에서 필라델피아는 영리하게 조합을 바꾸며 거점을 점령했고 궁극기 우위를 살려 점령도를 높였다. 토론토는 나노 강화제를 활용해 거점을 빼앗고 난전 끝에 필라델피아를 몰아냈지만 99대99 싸움에서 필라델피아가 탱커 궁극기로 킬을 만들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메카 기지 맵에서 진행됐고 필라델피아가 속도를 높여 토론토의 솜츠를 몰아내며 거점을 챙겼다. 힘싸움에서 고전하던 토론토는 '엔비' 이강재의 6인 EMP로 거점을 빼앗았고 거점 난전을 해킹과 함께 버티며 다시 한 번 99대99를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Poko' 가엘 구제시의 자폭이 적중하며 필라델피아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파리'에서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토론토는 모이라를 넣은 3-3으로 필라델피아의 변칙 조합을 공격했고 '약풍' 조경무의 윈스턴이 거점을 정리하며 A거점을 점령했다. 토론토는 융화로 EMP를 받아친 후 탱커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B거점을 가져갔다. 필라델피아는 역시 공격력을 발휘했다. 더블 스나이퍼를 꺼내 '카르페' 이재혁의 위도우메이커가 메르시를 잡으며 A거점을 차지한 후 3-3으로 조합을 바꿔 포커싱을 맞추며 단번에 2점을 챙겼다.

추가 라운드, 토론토는 4딜러로 공격에 나섰고 고전 끝에 EMP-포화로 A거점을 챙겼다. 토론토는 나노 강화제를 받은 라인하르트가 맹공을 퍼부으며 추가시간 B거점을 가져갔다. 수비에 나선 토론토는 전진 수비로 필라델피아의 더블 스나이퍼를 견제하며 시간을 끌었고 난전 끝에 A거점을 내줬지만 B거점에서 3-3 싸움에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는 '블리자드월드'에서 펼쳐졌다. 토론토는 솜브라-겐지 돌진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아이비' 이승현의 겐지가 벙커 조합을 무너뜨렸다. 토론토는 나노 강화제-용검으로 A거점을 점령하고 '아이엠37' 홍진의의 카운터 EMP와 함께 화물을 밀고나갔다. 필라델피아는 궁극기를 소모해 난전을 만들며 시간을 줄였고 종착지 교전에 승리하며 2점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3-3으로 공격을 펼쳤고 좋은 포커싱으로 윈스턴을 잡아내며 A거점을 점령했다. 중력자탄으로 토론토의 수비를 정리한 필라델피아는 앞라인 싸움에 승리하며 2경유지를 지나 전진했다. 필라델피아는 가엘 구제시의 자폭이 적중하며 화물을 밀어 넣고 다시 한 세트를 앞서나갔다.

4세트는 '리알토'에서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토론토는 힘싸움에 승리하며 전진했고 중력자탄으로 첫 경유지를 지났다. 필라델피아는 궁극기를 돌리며 경유지 앞 다리에서 화물을 막아섰다. 토론토는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화물을 밀고 나가 이강재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삭제하며 2점을 챙겼지만 필라델피아가 중력자탄-자폭으로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필라델피아는 3딜러 조합을 꺼냈고 가엘 구제시의 솔저가 바스티온을 잡으며 손쉽게 화물을 밀고 나갔다. 토론토는 경유지 직전 불사장치와 증폭 매트릭스로 수비에 성공했지만 필라델피아는 딜러 궁극기를 쏟아 부어 경유지를 지났고 난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경유지를 지났다. 필라델피아는 중력자탄으로 수비를 묶으며 화물을 밀고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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